필기
한국사75 영어90 형법95 형소법90 경찰학70
학원을 등록하고 오티때 처음 배우는 것이 이해 암기 반복 입니다. 사실 공부를 하고 또 그것을 시험장에서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 당연히 필요한 것이 바로 이해 암기 반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아 원장님께서도 자주 강조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먼저 이해 부분은 수업시간에 정말 최상의 집중력을 끌어올려 교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바탕으로 암기와 반복을 해야 내용들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암기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말하면서 암기를 할 수 있고 또 쓰면서 암기를 할 수 있습니다.
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시간동안 정말 자신이 오로지 공부하는데만 집중을 하여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것입니다.
암기가 되었다면 이제 반복을 통해서 시험장에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수 없이 반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은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당일 가방과 소지품을 제출하기 전까지 해야하는 것이 바로 반복입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년 8개월 정도인데 학원에서 8개월 정도 수업을 들은 뒤에는 집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잠이 많아서 학원을 다닐 때에는 아침 수업이 좀 힘들기도 했습니다. 잠이 오면 교실 뒤편에서 서서 수업을 듣고 최대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잠을 좀 늦게까지 자더라도 깨어있는 시간을 정말 집중하여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그 순간만큼은 다른 것에 휘둘리지 않고 공부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어나서 가장먼저 영어단어를 가볍게 훑고 바로 영어를 10문제 정도 풀면서 감을 유지 했습니다.(영어 2~3시간)
그 다음으로 국사를 공부하고 그 공부한 부분에 대한 문제를 풀었습니다.(국사 3~4시간)
다음으론 3법중에 한과목을 똑같이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법 2~3시간)
별일없으면 이 과정을 매일 반복적으로 해왔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도 필기 공부에는 이해 암기 반복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공부를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찰은 아니지만 일반 공무원인 제 친구가 공부를 하며 힘들어 하던 저에게 해준 말이 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바보처럼 해야 빨리 합격할 수 있다. 1회독을 해서 모르면 2회독을 하면되고 2회독을 해서 모르면 3회독을 하면된다." 저도 이 말이 정답 같습니다. 하시던 공부를 포기만 하지 않고 묵묵히 해나간다면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고 웃음 지으며 답을 체크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력 42점
악력7 팔굽혀펴기10 윗몸일으키기8 백미터7 천미터10
저는 2017년 1차때 최종불합격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부족한 점이 여러가지 있었겠지만 저는 체력점수가 낮았던 것이 불합격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저는 2차시험을 준비하는 기간동안 공부를 안한 날은 있었지만 운동은 매일 했습니다.
여기서 운동이란 단순히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몸을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실기 종목에 정말 도움이 되는 운동들을 하는 것입니다.
팔굽혀펴기는 시작후 30초에 40개이상을 목표로 잡으셔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30초에서 20개정도를 더 하셔야 합니다.
서울청 같은 경우는 기계가 벽과 각목하나의 간격만 두고 붙어 있기 때문에 가슴 정중앙이 땅바닥에서 3cm까지 내려가서 올라올 때는 팔을 쭉 펴는 정자세로 연습하셔야 시험장에서도 파울없이 잘 하실 수 있습니다.
팁이라면 이게 말로는 설명이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 팔을 굽히며 몸이 내려갈 때는 최대한 몸에 힘을 빼고 가볍게 내려가서 찍고 빠르게 밀면서 올라오는 느낌을 찾으면 좋습니다. 내려갈떄도 힘을 많이 준 상태로 내려간다면 후반가면 지쳐서 힘드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윗몸일으키기가 의외로 복병인 실기 종목입니다. 저도 1차때 윗몸을 20개만 해도 지쳐서 속도가 느려지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2차때 52개나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한 부분입니다.
이전까지 윗몸은 복근힘으로 하는 것인줄 알았지만 복근보다는 하체를 윗몸기계에 잘 고정시키고 그 힘을 바탕으로 해야 속도와 지구력을 가지게 되어 갯수를 채울 수 있습니다.
윗몸은 하체는 힘을 꽉 주고 1분동안 고정시키고 내려갈 때는 복근에 힘을 빼 빠르게 등을 바닥에 치고 올라 오는 느낌을 찾으셔야 합니다.
악력은 평소에 악력기 자주 쥐시고 철봉매달리기도 매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 쓰는 악력기를 자신에 손에 맞는 길이를 확인하여 그 상태로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악력 파지법등은 체력학원을 통해 배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지르면서 쥐는 연습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소리 지르는게 무슨 큰 도움 되겠냐며 소리를 지르지 않았지만 저만의 기합을 내면서 쥐어 짜내는 연습을 했더니 전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00m는 사실 타고나는 것이 가장 큰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스타트 연습과 팔치는 방법등을 배우면서 조금은 늘릴 수 있습니다. 10~15초라는 짧은시간내에 폭발적인 힘을 내야하는 운동이기에 부상또한 쉽게 그리고 많이 일어 날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하셔야합니다.
1000m는 자신만의 가장 편안한 호흡을 만드시고(저는 가장일반적인 두번 짧게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한번 내뱉고 했습니다.) 그 호흡하면서 선두라인 유지하시면 10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체력을 준비하면서 조금 무리를 해 갈비뼈에 실금이 조금 간 상태에서 체력 시험을 치뤘습니다.
체력당일 운동장을 가볍게 돌면서 몸을 풀 때 저는 생각했습니다. 최상이라고 생각을 계속하면 몸이 정말 그렇게 최상의 상태가 된다. 5종목 다합쳐서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인생이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파스 뿌려가며 이악물고 했습니다.
그 결과 앞의 종목들을 나름 만족스런 결과를 가지고 마지막 종목인 1000m를 뛸 때는 웃으면서 가볍게 뛸 수 있었습니다.
적성 / 면접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잘 따라 오신다면 좋은결과 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할 말 몇 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필기든 체력이든 면접이든 그 시험 당일 컨디션과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우리 시험은 지난 시간에 누가 얼마나 노력을 했고 많은 시간을 투자 했나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당일 누가 더 잘하느냐를 보고 판단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날 자신이 잘 할수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둘째로 수험생시절 이전에 자신이 좋아 하던 것을 포기하거나 줄이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수험생활을 하는동안에는 정말 필기시험치고 잠깐 한것을 제외하고는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그 기간동안에는 카톡도 삭제하고 주변사람들과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할 거 다 하면서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험은 상대 평가입니다.
그 순간에도 누군가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다른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포기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겠지만 본인이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콤하다는 말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내시고 버텨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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