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차 충남지방경찰청 여경 김리화

수험기간 1년1개월

공부를 하면서 분명히 힘든 시기가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경찰이 된 모습을 생각한다면 끝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꼭 붙으실 수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마산남부경찰학원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말씀하신 것 그대로 믿고 따르다 보니 최종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 모두 감사합니다.

1. 필기(한국사80 영어75 형법85 형소법90 경찰학80)

저는 불안해서 하루를 완전히 놀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은 날들이 있었지만 그럴 때에도 노래를 들으면서 단어를 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공부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공부에만 집중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공부방법에는 완벽한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해-암기-반복을 지키되 자신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국사, 영어, 경찰학은 매일 하고 형법 형소법은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영어 : 영어는 1차 때 50점을 맞고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일 영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를 무작정 많이 보면 되겠지 하면서 눈으로 읽고 끝냈습니다. 1차 시험이후 잘못된 방식이라고 느껴서 하루에 3장씩 손으로 쓰면서 외우고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복습해 주었습니다. 문법은 문법기본서 학원 교재와 문제집 한 권 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독해는 매일 하루에 6~8개씩 풀면서 직독직해하면서 한 문제를 완전히 해석할 때까지 봤었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 역시 영어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전근대사 50p 근현대사 30p로 범위를 정해서 매일 했습니다. 독서실 다닐 때 아침9시부터 1시까지 국사공부를 했습니다. 한국사도 저는 전근대사 3번 근현대사 1번을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다른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한국사는 양이 많기 때문에 무작정 외우는 것 보다 이해하면서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 : 법과목 역시 저는 기본강의는 6개월간 학원을 다니고 독서실 다닐 때에는 판례특강이나 문제풀이 특강을 들었습니다. 특히 판례특강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마지막 수업쯤에는 최신판례도 교수님이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꼭 많은 분들이 들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기공부는 이해-암기-반복인데 저는 반복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반복을 하지 않다보니 금방 까먹기 때문에 또 외워야 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1차시험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독서실 나오기 20분전, 자기 전 하루에 정리했던 것을 반복 하고 하루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에 공부하기 전 어제 했던 것을 또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매일 토요일마다 모의고사를 쳤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면서 시간 배분방법이라든지 푸는 순서 등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는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자신이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계속 틀리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2. 체력

악력8/ 윗몸4/ 팔굽10/ 100m8 /1000m10 총 40점

체력은 정말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에 토요일마다 원장님께서 체력은 평소에 준비해 놓으라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준비해놔서 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윗몸이나 팔굽혀펴기는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신다면 나중에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필기로는 0.8배수 정도 되었는데 체력으로 배수를 많이 올린 케이스입니다. 공부 뿐 만아니라 운동도 꾸준함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면접

저는 평소에 뉴스도 잘 보지 않고 지식부분에 있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말하는 것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필기공부만으로도 힘드시겠지만 하루에 적어도 2~3개씩 기사를 보고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신다면 나중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원에 하브루타를 하셔서 말을 자주 해서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 또한 이해-암기-반복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면서 원장님을 따라간다면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4. 마지막 할 말

확실하지 않은 미래에 대해 불안하기도 하고 또 떨어지면 어떡하나하면서 심적으로 힘드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믿고 주변사람들을 위해서 이 악물고 버틴다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하면서 언니 오빠들한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 3개월은 정말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되었지만 내년에 꼭 현직에서 볼 성미언니 동윤이오빠 민건이오빠 민우오빠 은성이오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