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4년 1차 경남경찰청 최종합격한 오동훈입니다.

최종합격까지 이끌고 가르쳐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315기 면접반 동료들 모두 다 고생했고 수고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험기간: 1년 (23.02~ 24.03)

-2023 2차: 60점 헌법:22.5/형사법:72.5/경찰학55

-2024 1차: 86점 헌법:45/형사법:85/경찰학85

1. 필기 86점 (헌법45/형사법85/경찰학85 총합 215)

저는 수험생활하면서 처음 초시 6개월동안은 정말 이해랑 암기만 했던거 같습니다. 

내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어려운 것을 기피하면서 내가 하고싶은 공부만 했어서 점수가 안나왔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도 안늦었다고 생각하여 학원에서 가르쳐주신 공부 방법을 이행해서 결국 짧은 시간에 합격으로 지름길이 이어진거 같습니다.

저는 이 공부는 단연코 무한반복과 회독량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이해-암기-반복 순서에서 단연코 반복이 정말 힘들고 고뇌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힘듦을 견디고 버텨낸다면 후에 보상을 시험 칠 때 무조건 받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다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은 수험생들을 괴롭힐려고 말도 안되는 학설, 변별력 없는 문제를 탐문하고 그것을 예측해서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내가 알고 있고 봤던 내용을 정말 실수하지 않고 온전히 내것이 되어 같은 내용도 어떠한 문제로 변형되도 풀 수 있는 그러함을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실수만 하지 않아도 충분히 필기는 정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조할 두가지는 공부량과 반복입니다.

첫 번째 저는 수험생 하루 공부량을 최소 10시간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강의, 인터넷강의 듣고 있는 것이 아닌 자신의 공부 즉 내가 펜을 잡고 내 머리로 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주에 최소 60시간을 목표로 해야 주말에 여유를 가지고 하루나 반나절은 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채우지 못했다면 다음 주에 보충을 할만큼 본인이 본인을 엄격히 다루어 어떻게든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험을 하면서 인터넷강의를 들어봤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어차피 내 공부시간에 포함되지도 않고 강의 듣는거 말고도 할 것이 정말 많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소모된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내 시험은 내가 풀고 많은 고민 끝에 내가 답을 결정하기에 자신이 정리, 해석하지 않는다면 온전히 제 것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자신이 객관화하여 정말 필요한 것을 듣고 그 나머지 시간은 자신의 공부를 볼펜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두 번째로는 반복에 있어서 저는 경찰학을 매일 봤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나중에는 경찰학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일찍 정독관에 와서 08시 30분부터 10시 30분은 무조건 넘기면서 읽었습니다.

이 시간에 경찰학을 보지 않으면 불안할 정도로 루틴을 지킬려고 했고 이렇게 꾸준히 하니 나중에 시간이 1달정도 남았을 때 정말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이 방법에 가장 큰 핵심은 내가 넘기다가 갑자기 몰라도 지금은 넘기는 것입니다. 이유는 경찰학은 회독이 가장 큰 목적이고 오늘 내가 모르고 넘겨도 결국 내일의 내가 또 볼 것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넘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빈공간이 생겼다면 바로 공간을 메꾸면서 양이 많고 휘발성이 강한 경찰학을 마크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체력(윗몸 8/팔굽 2/악력 4/100m 9/1000m 10 총 33점

체력은 정말 꾸준하고 부지런해야합니다.

저도 체력을 꾸준히했고 자신 있었지만 변수는 늘 존재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팔굽혀펴기는 제가 자신 있었음에도 점수를 가장 낮게 받았습니다.

감독관 재량, 센서기기등 많은 것을 체력학원을 가셔서 미리 대비하고 익히셔야 합니다. 경남청은 이번에 엄격하게 체크 했습니다. 정말 FM이 아니면 카운트를 안해주었고 파울도 정말 심하게 잡았습니다.

그래서 후에 준비하시는 예비수험생들에게는 저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꼭 당부 드리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남경 같은 경우 무조건 상의탈의를 시킵니다.

연습도 무조건 상의탈의를 하고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학원이나 체력학원에서 팔굽센서는 3cm~5cm 정도 됩니다. 하지만 시험장은 최대1cm이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최악의 환경을 만들어서 대비하셔야 체력에 스트레스 받지않고 갈 수 있을겁니다.

3. 면접

저는 살면서 말을 조리있고 유창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면서도 어려운지를 3달동안 느꼈습니다.

단순히 면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내가 더 사회에 관심이 가지게 되고 내가 될 경찰관에 대한 이론으로 알 수 없는 현실적인 공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학원은 마산남부가 최고입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듯이 전국에서 발표를 가장 많이 하고 그 과정이 정말 힘들지만 정확하게 접근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그 사람의 소양과 인성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편법으로 면접을 준비하는건 올바르지도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가셔서 다른 면접자들을 보시면 분명히 느끼실겁니다.

본인들이 얼마나 현명한 선택을 하신지를요!

저는 모의면접이나 면접공부를 하면서 유독 많이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당일에는 전혀 긴장을 하지도 않았고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에서 보면 저는 처음부터 면접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사전조사서부터 학원 스케줄에 따랐고, 면접에서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계속 부딪히면서 발표하고 계속 대비했던거 같습니다.

3달이라는 시간동안 사람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모두가 짧은 시간에 대비하기에 마산남부 면접 스케줄에 무조건 따르셔서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마지막할말

수험생활에 있어서 본인만의 원동력이 될 지치지 않을 명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게말해서 여러분들의 청춘은 지금도 흘러가고 있고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저는 그러한 시간 속에 제 젊은 시기를 보내는 것이 너무 아깝고 안타까워서 슬럼프 없이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장래의 직업이 결국엔, 어차피 될 경찰이라면 짧고 굵게 우선순위 1위를 경찰로 두셔서 악착같이 달려들어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정이 정말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지치는 것 또한 여러분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대로 하지도 않았으면 지칠 수도 없습니다. 

이또한 내가 더 단단해지고 굳은 마음을 먹게되는 계기이니 더 힘내시고 파이팅하셔서 후회없고 미련없는 수험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