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1년 2차 경남경찰청 최종합격한 황상인 입니다. 

합격까지의 길이 정말 멀고도 험했지만 돌아보니 행복했던 기억인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함께해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 필기

(한국사 85/ 영어 50/ 형법 65/ 형소법 65/ 경찰학 60)

공통 과목 덕분에 낮은 법 과목 점수로 꼴지로 겨우 붙은 것 같아서 현재는 법 과목뿐인 필기에 대한 조언은 자세히 드리기가 조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필기가 입장권이라는 말은 정말 옛말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필기 꼴지로 들어가도 체력 40만 넘으면 1배수 안으로 무조건 들어간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체력시험장 가보시면 특히 여경분들 체력 점수 잘 못 받는 분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기를 저처럼 많이 낮은 점수로 들어가시면 체력 40점 넘어도 1배수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원장님이 항상 강조해주신 공부법인 이해, 암기, 반복을 통해 안정적인 필기 점수로 편안하게 체력, 면접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체력

(악력 8/ 팔굽 10/ 윗몸 7/ 100m 7/ 1000m 9 :총 41점)

20년 1차 때 낮은 체력 점수로 불합격 했었습니다! 운동 무조건 미리미리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최종불합격 이후로 하루는 맨몸운동 하루는 러닝 이런 방식으로 혼자 매일 운동했습니다. 

스스로 체력이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쩌면 조금 작은 시간일지 몰라도 딱 하루 1시간씩, 너무 하기 싫은 날은 30분씩이라도 주말은 물론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했습니다. 

제가 시험장에서 제일 당황스러웠던 종목인 악력에 대해 조금 말씀드리면 올해 경남청 여경 체력장에서는 악력기를 쥐는 자세가 몸이 조금 많이 움직인다던가, 팔을 과하게 움직이면 악력기를 바로 뺏어가서 재측정을 시켰습니다. 

저 또한 재측정을 했었는데 여러 번 다시 잡으니 힘이 빠져서 기대했던 점수를 받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러분은 꼭 좋은 정자세로 연습하셔서 당황하는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면접

면접은 정말 그냥 원장님 믿고 따라가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원장님께서 알려주신 것을 토대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장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착한 사람이 되는 척 하지 말고 정말 착한 사람이 돼라.’ 

이것이 저의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면접 답변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제 스스로가 그런 답변을 판단해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준비 하신다면 어떤 당황스러운 질문이 들어와도 중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답변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학원보다 면접을 공부하는 시간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발표하고 제 답변에 대해 피드백하는 시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원에서의 시간을 잘 활용해서 많은 것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저는 필기, 체력, 가산점 점수를 다 종합했을 때 1.2 후반 배수 정도가 되었습니다. 

조금 많이 배수 밖이기 때문에 뒤집어야 했는데 실제로 면접장에서 면접관분들이 해주신 질문이 너무 쉬웠고 저 또한 무난한 답변 밖에 못했다고 생각해서 뒤집을 수 있을지 많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고 다 원장님과 함께 면접을 준비한 동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질문이 허무하다, 와 이건 너무 쉽다라는 생각이 들 때 까지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4. 마지막 할말

정말로 포기하지 않으면 붙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어떤 조언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시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포기하지 마세요! 2차 입교자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아서 면접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면 연락 남겨주세요^_^ 제가 아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