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일반1차 경남최종합격
이용흥-경남지방경찰청 수석합격-
제가 학원 등록을 작년 1월에 하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정말 부러웠고 해보고 싶은게 2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합격생들의 사진이 걸려있는벽을 보며
나도 반드시 합격해서 회식자리에서 사진을 찍고싶다.
그리고 합격수기 게시판에 나도 글을 남겨야겠다.
합격하시려면 정말 딴거 필요없고.
마산남부경찰학원 원장님께서 시키는 대로만 공부하면 됩니다.
전 1년 2개월 공부하면서
책은 우리 학원에서 수업하는 기본서만 봤습니다.. (동영상 비추입니다)
남들이 많이 보는 책.. 정말 보고 싶었지만 볼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다들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무 문제집도 전 없습니다.
대신 단 한번도 매주진도별 모의고사 빠진적없이 모의고사 치고
솔직히 기본서에 있는 오.엑스 문제, 연습문제
이것도 다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원장쌤이 시키는대로 하는거.. 솔직히 어려웠습니다.
친구들이 술한잔 하자는 유혹을 뿌리치는것 만큼
제일 힘든것 중 하나였죠.
전 처음에는 오티를 참석 안했습니다.. 4개월정도 까지요
초반에 제가 다닐때만 해도 학원수업이
월-경찰학 화-영어
수-수사 목-형소법
금-형법
그래서 공부는 월요일 학원수업 후 막차타고 가기전까지 경찰학 복습
화요일은 영어 수업 후 영어 복습
수요일 수사 수업 후 하루종일 수사복습.........
쉽게말해 그날 그 과목만 공부하고 딴과목 반복학습을 안했죠
안했다기 보다는 솔직히 못했습니다.
처음에 오티도 안들었는데다가
다 처음 보는건데(참고로 전 경남대 경영학부 입니다.)
뭘 알아야 진도가 나가죠..
소급효, 추급효, 부작위, 작위,
부작위에의한작위범, 부작위에의한부작위.. ㅡㅡ;;
확실히 알고 구별하는데 4개월 넘게 걸렸습니다.
그래도 주간 모의고사 성적은 좋았습니다
이래서.. 이것때문에 제가 오티를 안들었던것 같습니다.
첫순환때 보통 60점중후반 잘나오면 70점초반
두번째 순환때 70점초반 잘나오면 70점 중후반..
전 금방이라도 80점 넘고 6개월만에 합격할줄 알았는데
문제는 한순환의 끝. 전범위를 치면 점수가 안나온다는거.!!
매일 12시 취침 아침 6시기상
학원에 8시전에 도착해서 수업시작 전까지 공부.
주말도 빠짐없이 아침 6시 기상, 막차타고 가는 생활의 반복.
하지만 전범위의 성적은 첫순환때 57점 두번째 순환 역시 57점.
이때 처음 오티를 들었습니다. 5개월째 첨들었죠.
그때서야 제가 하는 방법이 틀렸단걸 알았고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해봤습니다
그달에.. 5개월째에 반범위가 60점 후반
6개월째.. 3순환째죠..
이때 전범위가 68점인가 60점대 후반점수였습니다
그때부터 오티 2번정도 더 듣고
쉽게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는 원장쌤한테 욕먹을 각오하고
찾아뵙고 여쭤보고 혼도 많이 나고 그러면서
학교다닐때도 해보지 못했던걸 학원에서 1등이란것도 해보고
1등을 떠나 중,고등학교다닐때
전 평균 80점 넘어 본적도 없습니다 ㅋ;
항상 등수는 보통 50명중 30등초반 부터 30등후반까지..
최고 못했던 등수가 42등 맞을겁니다....ㅋ;;
암튼 점점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말이 길어졌는데요
정말 합격 빨리 하고 싶으시면
학원 기본서만 많이 반복해서 보고 매주 모의고사 보시구요.
선생님들을 믿고 좋아하고
원장쌤이 시키는대로만!! 하는게 제 경험상 맞는것 같습니다... ^^
믿지 않으면 시간으로 돌려받는 다는 말.. 정말입니다..
왜 처음부터 오티를 안들었을까 그때 들었으면
조금 더 빨리 합격할 수 있었을텐데.. 이런생각이 듭니다.
포기만 안하면 합격하는것 같습니다.
전 포기하고 싶을때 제 독서대에 적어놓은 글을 읽어봤습니다
이건 축구선수 고종수 선수가 작년에 복귀하고
첫골을 성공시키고 싸이홈페이지에 적힌겁니다. ㅋ
고종수 선수도 매번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이 글을 보고서 힘이 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또한 마찬가지 였습니다.
"실패라는 상처위에
인내라는 약을발라
노력이라는 붕대를 감는다면
성공이라는 흉터가 남는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
원장님과 대리님 그리고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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