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일반1차 최종합격-경기지방경찰청 박정현-

<일단 쑥스럽습니다... 합격수기 보고 부러워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누가 물어봅니다...공부 어떻게 하냐고?? 대답은 항상 비슷합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거라고,,, 저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가장 싫었습니다.

우선 제가 한번도 제대로 공부 해 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상고 나왔고,, 대학도 전문대 갔다가 중퇴했습니다.

저는 공부에서 첫째가 공부방법인 것 같고,

두 번째가 마음가짐, 세 번째가 기회,,,

물론 공부방법은 원장님이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뭐든지 100%로 원장님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쓰고 있는것도 100%로 옳은 말은 아닙니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으면 그렇게 하세요,, 근데 자기 자신이 확실한 방법이 아니다 생각되면 원장님 시키는대로 하세요~ 꼭 원장님이 아니더라도 교수님들 시키는대로 공부하면 될꺼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문제 몇개,.,

1. 거북선 만든사람은? ①세종대왕 ②이순신 ③정조

2. 가장 날씨가 건조한 때는? ①여름 ②봄 ③겨울

3. 제 여자친구 이름은? ①영자 ②주디 ③연희

답은 다 쉽죠?? ㅋㅋ 근데 3번이 약간 햇갈릴수도,.,,,

첫 번째 문제는 우리가 100%로 암기가 된겁니다.. 더 이상 공부 할 필요 엄~서~요~

이건 무슨 이해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두 번째 문제가 이해입니다. 살아가면서 알게 되는거죠.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감입니다. 감!! 100%로 모든걸 공부하고 시험장에 갈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세 번째가 더 중요한거죠,,, 객관식은 무조건 답만 잘 찍으면 되잖아요.

근데 이런 감이 없으면 1,2,3,4번 중 1,2번 아닌 것 잘 골라내고도 헷갈려하는 3,4번 중에 잘 못 찍는 사람들이 많을 껍니다~ 공감되죠? ㅋㅋ

그렇다고 점쟁이 하라는 말이 아니고요,

평소에는 2번 위주에 1번을 섞어 가면서 공부 해야죠. 3번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는 겁니다.

주위에 사람들을 보면 마음가짐은 확실 하더군요!!

그리고 매번 올림픽 정신 발휘합니다. (참가에 의의를 두는...)

하지만 매번 떨어질때 마다 좌절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은 1년4개월이지만 시험은 딱 2번 쳤습니다.

2007년 9월 필기불합격

2008년 3월 필기합격 → 최종합격

우선 자랑 하지 말라고 하시는 분들은 아직 멀었습니다. 10년 더 공부하세요

대충 이번 시험도 일단 쳐보자는 식으로는 안돼요~

“우찌 얻어 걸리지 않겠나??” 이런 생각! 제가 장담하는데 수험기간 길어 집니다.

기회는 자주 오는게 아니니깐 내가 준비가 되었을때 한번에 잡아야죠!

이젠 쫌 지겨운 말... 책은 단권화!! 학원기본서외에 본거 없음

공부 안 될때 휴식은 필수!! 저는 토,일요일은 운동하고 취미생활 했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잠은 많이 자라!! (수험가의 전설) 그렇다고 10시간 넘게 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시험은 예전에 나왔던 그리고 앞으로도 쭈~욱 나올 기분문제 70%

새로운 문제나 개정된 내용들 20%

그냥 쫌 틀리라고 내는 문제 10% 입니다.

제발~ 10%에 목매지 마세요.

70%확실히 먹고 들어가고 20%는 쉽게 쉽게 공부하면 합격합니다.

그래서 제 점수가 70대인 듯 ㅋㅋ

일단 이렇게라도 필기만 합격하면 뒤는 원장님이 책임짐!!

아참~ 학원에서는 80~90점 나오면 될듯~

바쁜 시간에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 감사하고요~ 많이 부족한 합격생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학원 다니며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 모든 걸 혼자 해보세요

그래도 한,두명 같이 공부하는 밥 짝지 정도는 있어야 해요~ ^^;

마지막으로 우리의 최종목표는 “합격”이지만

공부 할때는 “합격”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회독수”를 목표로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럼 모두 꼭 “합격” 하세요~!! 먼저가서 바닥 쓸고 있겠습니다.

건방진도사 잘읽었습니다...추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