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08년 1차 일반순경(서울)에 합격한 최영문 장수생입니다. 길고긴 수험생활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대학 졸업 후, 영업사원으로 2년간 근무하면서, 저의 인생을 새롭게 쓰기 위해 경찰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에 04년 08월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공부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첫 시험은 진주에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동영상은 법과목만 듣고 시작한 저로선 완전 올챙이 였습니다. 그후 05년 근 1년동안 고시원 ,절 등에서 공부를 했지만, 실전시험 엉망진창 영어과락의 고배를 면치 못했습니다.
수험생활 1년이 지난후, 합격한 친구의 조언으로 05년11월 마산 남부 경찰학원에 입문 하였습니다. " 학원에서 초심으로 다시 강의 듣고, 시작하면 잘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임했지만, 실무집의 소굴을 벗어나지 못하고, 원장님 속을 많이 썩였습니다.
그리고 06년은 최악의 해! 자금사정으로 공장 생산직 5개월 정도 일을 하였습니다. 결과는 다 낙방... 다시 고개를 숙여 제대로 공부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06년11월에 다시 학원을 찾아가서 (2개월 1순환 강의/문제풀이/특강/기초영어) 있는데로 다 들었습니다.
자신감이 오르는 듯 하였으나, 07년 1차 낙방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습니다. 다시 자금의 부족으로 2달여간 노가다를 전전하며 다시 일어서야 되겠다는 생각에 "그래 하반기 시험에는 꼭 가야지"..07년 2차시험 낙방/믿었던 기동대 시험마저도 낙방...정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응시하자" 다짐하고 경기도 안산 친구집에 올라가 혼자 외롭게 공부를 했습니다.
드디어 저에게 "9전10기"란 말처럼 합격을 했습니다.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의 노력도 부족했지만, 자금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 모든 것이 원장님의 올바른 지도와 "자신감과 겸손"이라는 단어가 떠올려 지네요.앞으로 예비 경찰이 되는 학원생 여러분께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가지 책은 필요 없습니다.오로지 각 과목당 기본서 1권입니다. 계속해서 반복하시고,아는 것은 확실히 모르는것은 덤으로 라는 말있듯이 더이상 보기 싫을 정도까지 보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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