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 2009년 2차 경남 일반에 합격한 도현욱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열심히 하시고 내년 1차 시험 준비하신다고 정신 없으실텐데

시간 내서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

대학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보통친구들에 비해서 군대를 일찍 다녀온 저는 군대 전역 후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바로 남부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

그러나 .. 이건뭐지 ...ㄷㄷ//

쌩판 처음보는 용어에 엄청난 두께의 책 ...

압박감과 두려움과 함께 시작한 첫 페이지 ..

저는 공부를 혼자서 시작 했던지라 엄청 외로움을 많이 탔습니다 ..

밥도 혼자먹고 .. 공부하다 모르는것이 있더라고 혼자 끙끙 앓고 ..

그래서 일주일을 다니다가 대리님께 말씀드리고 다시 대학교 1학년 2학기를 복학하게 되었습니다 ...

6개월 학교를 다니다가 다시 2009년 1월부터 학원으로 복귀했습니다

제대로 해보자 .. 속전속결 ... 이게 제 좌우명입니다 ..

휴대폰을 정지시키고 .. 머리를 반삭발하고 ..

그때는 동아리 형들도 있고 친구도 있었던지라 외로움 없이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

하루에 잠도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도 힘들만큼 적은 시간을 자며

죽어라 공부를 했습니다 ..

2순환 .. 3순환 때 마다 올라가는 학원 모의고사 성적을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신감 ..희망 .. 의지를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

그리하여 7개월만에 이번 2차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공부를 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으로는 절대 발전 할수가 없습니다 ..

그렇다고 그게 또 자만심으로 커져가서도 안됩니다 ..

항상 원장님께서 저에게 하셨던 말씀이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

" 언제나 마음을 비워라 "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6개월이

아닌 4개월만에도 합격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

모두들 최선을 다 하시고 .. 내년 1차 시험 ...

우리 학원 전원이 다 합격해서 학원이 텅텅 비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장님 죄송합니다 (--)(__) 꾸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