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런거쓰려고 하니 되게 쑥쓰럽네요.. 마냥부럽기만했었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1차 경남여경 조수진입니다!

저는..이번에 운이 되게 좋았던거 같애요 그 운이 끝까지 따라준듯..^^

" 99%의 불가능성도 1%의 희망이있으면 반드시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 라는 스피치를 통해

1%의 희망으로 이번 시험에 임했던거 같애요 -

저 합격한거 알고 원장님이 아마 엄청 놀라셨을껄요 ㅋㅋ

전 학원에서 모의고사 치면 성적이 별로 안좋았었거든요~ 욕도 많이 얻어먹고

좌절도 많이하고 그치만 1%의 희망을 놓지 않은듯;;

공부할때 저의 모토는 "져서 울지말고 울면서 승리하라" 였습니다.

공부하다보면 우울증도 오고 정말 오늘만쉴까 이런생각많이 드는데.. 저 글귀를

독서실, 집책상 앞에 붙여두고했습니다.. 정말 짜증나고 힘들땐 많이 울기도 한듯^^;;

우리학원 시스템 정말 좋습니다!

저는 인터넷강의를 듣다가 의지박약으로 학원에 오게되었습니다.

저처럼 혼자 못하시는 분은 학원에서 잡아주면 수월하게 잘하실듯^^;;

아, 저는 수험기간이 1년 2개월 정도예요 , 첨에 2개월은 워밍업하자며 그냥 강의만 줄줄보다가

시간날렸구요..;; 혼자 인터넷강의보면서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투자한거같애요.

일단 본론....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되요-

아 저도 이말 되게 많이 들었거든요,, 합격자수기나, 오티때 합격생들와서 하는말 등등

들으면서 '아 뭐야 짜증나' 이런생각 많이 했었는데.. 저말이 정말 정답인거 같애요

영단어 외우고 시험치는거 같이 따라하고, 모의고사 꼬박꼬박치고,

원장님의 매서운 문자에 귀기울이고..

저는 모의고사를 100% 활용했습니다

처음에 학원다니면서, 2개월간은 그냥 모의고사 그 종이를 고이고이 모셔뒀습니다.

'다음에 봐야지!' 하며.. 그러다 1순환이 끝나고 2순환이 되어도

'어? 이부분 또 틀렸네' 하며 반복하기 일쑤.. 마음크게 먹고 모의고사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틀린부분, 헷갈리는것들만 오리고 잘라 만들었는데

아 그걸 전부 만들려니 너무 또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어요 ㅠㅠ(그래서 지금부터 하시는게 좋을듯 저처럼 나중에 말고)

그래도 만드니 뿌듯^^ 정말 왠만한 문제집이 안부러웠어요- 제가 모자란 부분만 선별한 문제들이 위주였으니깐..

그렇게 오답노트를 돌리고 또 돌리니, 부족했던 부분이 차츰 채워지면서 .. 자신감을 되찾았던거 같애요

우리학원 모의고사.. 인터넷에 어렵다면서 말 많다던데..

학원의 수준있는 문제에 적응되다보니, 정작 시험장에선 문제가 너무 쉽게 느껴졌습니다!(성적은 안좋지만;;)

그러니 빠지지말고 매주 모의고사에 응하시길^^

그걸 모의고사라 생각하지않고, 매번 채용시험이라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면 더 좋은결과가 있을꺼예요

전, 영어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학원에 일찍와서 영단어외우고, 학원영어모의고사하나 풀고, 점심먹고와서 다시 영단어 외우고, 학원-집 버스탈때도 영단어외우고..

너무불안했거든요.. 영어단어를 따로 시간투자하자니, 아깝고 안하자니 불안하고.. 그래서 틈틈이 영어단어 외우고,

문법훈련하고... 하루에 2-3시간은 영어공부한거 같습니다. 문법에 치중해서 그런지

이번시험에서 독해에서 점수가 다 깎였어요ㅠ 밸런스를 맞추시길..ㅠㅠ꾸준히가 중요하니, 하루도빼먹지 말구 하면 좋을듯^^

뭔가 두서없이 이야기가 길어지고만 있는거 같네요..

우리학원 교수님들 정말 좋습니다. 경시모에서 저교수 좋다던데 강의 들어볼까.. 그런생각하지마시고, 경시모 들어가보지도 마시고, 공부에 올인하시면 2차에 큰 무리가 없을듯 해요-

저는, 거의 1년간 친구들 만난거 손에 꼽을수 있어요- 그만큼 제 자신에게 혹독하게했던거같애요 한번 나가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나가기 전과 후에 파장이 크게 미쳤었거든요..

잠은 4~5시간 잤습니다. 전 아침잠이 많아서, 시험치기 2~3주전부터 학원안갈땐

새벽늦게까지 공부했습니다. 엄마 일어나면 자서 .. 9시나 10시쯤 일어나고..

물론 학원수업들을땐 일찍자야겠지만, 혼자 공부하실땐 자기의 기호에 맞게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공부하시면 될듯^^;;

그리구 체력은 미리해두세요.. 저...경남청에서 체력꼴찌받아서 최종까지 엄청 마음졸였거든요 ㅠㅠ정말 후회했음 ㅠ

진짜 두서없죠....죄송; 어떻게 쪽지라도 주시면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원장님...사람들이 무섭다고 하지만 전 하나도 안무서웠어요

매서운눈속에 따뜻한 웃음을 숨기고 계셨거든요^^ 다 우리 잘되라고 악함을 떠 맡으신 분이니 ㅠㅠ

악한 감정 갖지마시고, 원장님 말씀에 귀기울이세요- 헛될껀 하나도 없으니..

다들 2차에 좋은성적있길.. 기원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