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0년 2차 경남청에 최종합격한 이지혜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합격자발표를 봤었는데, 그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제가 느꼈던 이 짜릿한 감동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느끼게 되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부족하지만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2009년7월 여름방학때 학원을 등록하여 경찰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등록할 때 저는 나름 공부를 잘 한다는 자신감으로 방학 특강만 듣고 혼자 공부할 생각으로 무턱대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수업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마스터하려고 밤을 새기도하고 진도별모의고사에 고득점을 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족한 부분도 끝까지 다 해내려고만 하니 복습시간도 모자르고 공부하는 것이 곤욕스럽고 스트레스만 늘어갔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1회순환을 마쳐 전범위 모의고사점수를 보니 당연히 형편없었고 결국 저는 휴학을 결정하고 학원을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순환때도 역시 제 식대로 공부를 하였고 매 진도별 모의고사 점수는 점차 향상되었지만 반범위와 전범위 모의고사점수는 여전히 형편없었습니다.

한 번 자리잡은 공부습관은 쉽게 고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2010년 1차 시험까지도 이런 방식을 고수했고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컸던 만큼 실망감과 좌절감은 두배로 컸고, 다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해봐야 겠다는 다짐과 함께 신입생 OT를 다시 듣고난 뒤 원장선생님의 공부방법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에 모든 부분을 완벽하게 복습하려 하지않고 조금씩, 그리고 반복해서 복습하였고 모의고사 오답노트도 절대 빠뜨리지 않고 체크해서 틀린부분의 해설은 본교재에 그 부분을 찾아서 붙이거나 적어, 복습을 하는 동안에 함께 읽고 다시한번 풀어보곤 했습니다.

이렇게 옮겨놓으면 매순환마다 그 부분을 다시 보게 되니 다음 모의고사 때는 절대 틀릴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무리특강 때도 내가 모르는 부분은 체크해서 본교재에 옮기거나 붙여서 단권화했습니다.

책이 두권이면 그 책을 다 봐야한다는 심리적 부담도 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책 한 권으로 다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저는 모든 교재를 단권화하여 정리해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이처럼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꾸준히 반복하고 또 반복했습니다.

반복하시면 점수는 따라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인 것 같습니다.

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꾸준히 공부하기는 어렵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내 자신이 억눌려지는 것 같아 더 놀고싶어지는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순간들을 내가 본능대로 무작정 보낸다면 이후 시험이 떨어지고 나면은 이 순간들을 후회할 것이고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1차시험에 떨어지고 나서야 제 자신을 너무 과신하고, 주위의 유혹을 밀쳐내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를 했고 이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반드시 경찰이 되어야만 된다는 절박함을 가지십시오.

그 순간부터는 남이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내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으실 수 있을겁니다.

합격수기를 보면 모든 분들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정말이지 이 학원에 오신 것 자체가 반은 성공하신겁니다.

원장선생님, 교수님 모든 분들의 말씀을 믿고 따르세요.

원장선생님 말씀대로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반복학습하면서 교수님들 수업 꾸준히 듣다보면 빠른시간내에 합격하실 수 있을겁니다.

제가 최종합격에 이르기까지 느낀 거지만 정말정말 마산남부경찰학원이 최고입니다!!!!!!!!!!!!!!!!!!!!!!!!!!!!

정말 두서없이 썼네요...;;;진심을 담아 쓰고 싶었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제 글로나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모두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장선생님, 대리님, 장현철 교수님, 이동진 교수님, 이정찬 교수님, 권영덕 교수님, 서석원 교수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제 2의 인생을 살게 해 주신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정말 마산남부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인간다운 따뜻한 경찰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