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박지효)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7년 1차 전의경에 합격한 박지효입니다.

우선 저의 수험 기간은 1년 6개월입니다. 수험기간동안 큰 힘이 된 우리 마산남부학원과 교수님, 원장님, 대리님, 주임님 감사합니다!

1. 필기

국사:90 영어:80 형법:85 형소법:100 경찰학:80

우선 저는 1년 6개월간 공부를 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항상 계획표를 쓰고, 학원에 나와 자습실에서 공부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매일 아침 7:30분에 나와서(늦을 때도 있었습니다) 10:30분까지(빨리 갈 때도 있었습니다.) 학원의 자습실 시간에 맞추어 꾸준히 했고 밤 10시부터 10:30분에는 계획표만 작성 하였습니다. 그렇게 계획표를 쓰면서 공부를 하는데 불안감도 많이 떨쳐내었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공부했던 형, 친구들과 주말에는 학원 옆에 있는 학교에 가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생활하는데 리듬감 있게 할 수 있는 곳이 저는 학원 자습실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10시 까지 공부를 하고 계획표를 쓰면서 3일에 한번은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것이 실패한 계획이 아닌 점점 더 치밀한 계획표가 되었기에 저는 하루 30분을 투자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더 효율적일지 항상 생각하고 쓰는 계획이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는 마치고 과목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국사

저는 국사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범위가 넓기에, 선사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와, 조선후기부터 끝까지 두 개의 범위로 나누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부분적으로 기억도 잘 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말해도 국사는 이해 20% 암기 80%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시험을 치르는 경찰국사는 내용적인 부분도 있지만, 말을 꼬아서 출제를 하기 때문에 그러한 포인트에 집중을 하면서 노력한다면 고득점은 문제없는 과목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암기가 바탕이 되었다면 틈날 때 마다 범위를 나누어 반복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총 3번의 시험을 치르면서 항상 영어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매번 60점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면 그냥 제 자신이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저는 매일매일 영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많이 투자 한 것도 아니고, 학원 오는 버스가 20분 정도 걸리는데 오면서 단어를 암기하고 학원에 와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독해를 하고 문법을 정리하고 끝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시간을 투자하니 감각도 많이 올랐고, 암기과목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전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에서는 20점을 더 향상 시켜 8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계획도 매일 밤 30분의 계획을 하면서 나온 아이디어 였습니다.

-형법

최근에 우리 경찰과목에서 형법의 변별력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깊이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형법도 범위가 넓기에 총론과 각론을 각각 나누어 총 4가지 범위로 공부하다가 이후에 총론 하루, 각론 하루 시험이 가까웠을 땐 하루에 1회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 하였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니 그냥 매주 진도에 맞추어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려움 없이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형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처음 공부시작 할 때 에는 내가 이 과목을 공부할 수 있을까? 뭐가 이렇게 어렵지.. 이해 하나도 안가는데... 하면서 공부 했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형사 소송법도 암기 였습니다. 한번보고, 두 번보고, 또 또 또　또 보니까 결국 할 수 있고, 심지어 쉬운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면 충분히 잘 할 수 있는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도 형법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4부분으로 나누어서 공부했다가 점점 줄여 나가서 빠르게 회독을 하고 암기 했던 것 같습니다.

-경찰학개론

경찰학 또한 범위가 넓고 암기해야할 조문이 많기 때문에 조금은 힘이 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이론 부분과 조문을 책을 읽을 때 나누어서 봤었습니다.(조문이 너무 많아서.. 이론에서 약간 힐링 하는 느낌으로 책을 봤습니다) 그렇게 경찰학을 공부하다 보니 나름의 재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조문을 지나오면 재미있는(솔직히 재미없었습니다) 이론이 있고 그런 식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범위가 넓기에 모든 부분을 공부하진 못합니다! 학원선생님 믿으시고! 줄여주는 것을 더욱 완벽히 암기 하십시오! 저는 그것이 경찰학을 공부하는데 중요하고 좋은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2. 체력

체력을 학원에서 친한 형들과 매일 저녁을 먹고 운동장에 가서 턱걸이도 하고 주말마다 운동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체력은 지키면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것이 공부를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에도 도움이 되었고 이번 시험에서 체력을 좋은 성적을 받지는 못했지만, 투자한 시간에 비해서 괜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추천 해드리자면 주 3회 정도 해서 체력학원 다니시는 걸 추천 해드리겠습니다. 딱히 필기 공부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분전환도 되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체력 부족하시면 학원 다니십시오! 필기 합격한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체력에서 뒤집을 수 있고 뒤집힐 수 도 있기 때문에 꼭 제 6번째 과목이라고 생각하시고 준비하십시오! 파이팅!

3. 면접

마지막 과정인 만큼 정말 중요한 과정입니다. 체력까지 끝나게 되면 면접 준비 기간이 2달이기 때문에 조금 흐트러지고 힘들어서 지칠 겁니다. 하지만 마지막 스퍼트라고 생각하시고 달려야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 있으니까! 지치지 말고 학원에서 하는 것 신뢰하시고 열심히 한다면 좋을 결과는 따라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 할말

합격 할 줄 몰랐던 시험에 덜컥 합격하고 나니 최종발표까지 무슨 정신으로 온지도 모를 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원장님과 함께 공부했던 친구, 형님들 없었다면 오늘의 합격수기를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정말 많이 불안하고,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멈추면 안됩니다. 당연히 합격할건데 합격은 행운처럼 나타나니까! 불안해 하지말고! 달려 가십시오! 우리 모두다 멋진 경찰관이 될겁니다! 마산남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