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7년 1차 경남 일반남경에 최종합격한 박헌규입니다.

우선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과 교수님 같이 준비한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수험개월은 3년 정도 걸렸습니다. 16년 2차 시험에 필기 합격 후 다리를 다쳐 체력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그 후 재활을 마치고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범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이렇게 합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필기

국사(75) 영어(80) 형법(85) 형소법(100) 경찰학(85) 평균:85

필기시험 같은 경우는 머리 좋고 나쁨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당일까지 암기가 많이 되어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암기가 되어있으려면 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외웠던 것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국사

국사는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흐름만 잘 따라가면 문화사를 제외한 파트는 무난하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사 같은 경우 단순 암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많이 암기하고 반복하는지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경찰국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특히 중요한 파트라고 생각됩니다.

영어

제가 수험기간이 길어진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학창시절 영어를 전혀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었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면 과락이 될 때도 있었고 솔직히 하나도 몰라 거의 찍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어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 합격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처음에는 하루에 30분씩 영어를 했습니다. 30분만해도 머리가 깨지는 것 같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을 늘려 이후에는 하루에 3시간 정도 영어에 투자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을 투자 할 때는 항상 단어-문법-독해 순으로 나눠서 했습니다. 특히 독해를 할 때는 제가 외웠던 단어와 문법사항들을 독해 지문을 읽으면서 다 뽑아내서 확인하는 작업을 한 뒤에 답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독해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릴지 몰라도 습관이 되면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줄까지만 읽고도 답을 찾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업을 꾸준히 하다 보니 제 영어점수가 급격히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형법/형소법/경찰학

법 과목의 공통점은 원장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이해-암기-반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암기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우선 형법 같은 경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문을 외우고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부분을 판례를 읽으며 적용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90%이상의 판례는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 예외적인 부분을 포인트를 잡아 암기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내용의 판례가 있으면 차이나는 부분만 형광펜으로 표시해서 외웠습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이라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해만 되면 효자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형소법을 힘들어했지만 이후에는 효자과목이 되어있었습니다.

경찰학 같은 경우 단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학 또한 국사의 문화사 파트와 마찬가지로 누가 암기를 많이 하고 반복을 많이 하는가에 따라 점수가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체력(39점)

체력은 평소에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년 2차 시험에 운동을 소홀히 했었습니다. 그 결과 무리해서 운동을 하다 다리를 다쳤고 그 시험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시험을 준비하면서 헬스를 등록해 일주일에 3번 운동을 했고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이 더 들더라도 체력학원을 가서 운동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체력학원을 가면 센서도 항상 측정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점수가 금방 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체력학원을 간다고 해서 필기시험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운동을 하며 공부를 하면 집중력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았고 합격하는데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필기를 잘 봤다 하더라도 체력을 못 보면 뒤집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성/면접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원장님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물론 따라가는 것이 정말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견뎌내면 최종합격이라는 좋은 결과가 눈앞에 펼쳐진다고 생각하면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또한 공무원시험은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합격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상관없습니다. 합격해서 경찰이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년 2차에 다리를 다쳤을 때 스스로 후회도 많이 했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결과가 지금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게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수험생 분들이 우여곡절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듯 한 번 넘어졌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묵묵히 걸어간다면 합격의 문이 활짝 열려 자신을 맞이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산남부학원생들에게 앞으로 좋은 결과만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