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2년 2차 경남청 합격생 유상준입니다.

우선 합격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대리님,교수님 등 면접 때 힘들고 지칠 때 의지해주고 도움을 주었던 모든 동료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저는 우선 수험기간이 5년 7개월입니다. 

처음 2017년도 5월에 경찰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처음 6개월 순환을 끊고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앉아있는 것도 힘들었고 아침부터 오후5시까지 수업을 듣고나면 집에가서 쉬기 일상이었고, 체력준비, 심화특강은 듣지도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 3순환을 다 못채운채 학원을 나가, 유명하다는 인강을 끊고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쉬고싶을 때 쉬고 공부하고싶을 때 하고 놀고싶을 때 놀고를 반복하다가, 중간에 다시 학원을 다니고 그만두기를 또 반복하였습니다. 

또한 마음속에는 언젠가 붙을 수 있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다보니 시간이 너무도 많이 지나 있었습니다.

1. 필기 165 (헌법:40 형사법:60 경찰학:65)

저는 원장님이 말씀하시는 이해-암기-반복이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주먹구구식으로 계속 공부를 하였고, 개편이 되고 올해 2022년 4월 중순부터 공부방법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동일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헌법같은 경우 기본서강의를 듣고 그 날 이해한 부분은 암기를 하려고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이후 다음 날 진도를 나갈 땐 전날 암기한 것을 머릿속으로 한번 떠올려보거나 말을 직업 뱉어보며 반복을하였고, 이 과정을 진행하여 1회독을 하였다면 2회독을 할때엔 암기한 것을 페이지수를 정해두고(저는 기본서가 약500p였는데 50p를 정해두고 1회독때 암기한 것을 떠올리며 반복했습니다.)

계속 반복하되 1회독 할 때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모르는부분만 강의를 한번 더 듣는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르는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기출풀이 모의고사 풀이를 진행하면서 새로운부분이나 모르는부분이 나오면 기본서에 단권화를 시켜 계속 반복하다보니 점수가 오른 것 같습니다. 

2. 체력 45 (100m:7 1000m:10 팔굽혀펴기:10 윗몸일으키기:9 악력:9)

필기1.7배수까지 선발>체력시험 이후 0.75배수

저는 체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체력은 이후 면접을 할 때 최종합격까지에도 결과를 많이 미칩니다. 

팔굽혀펴기 

타이머를 켜놓고 10초내에 10개하고 10초쉬고해서(1세트) 시험종목이 58개가 만점이니 6세트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처음엔 6세트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해주다 보면 분명 체력이 늡니다. 15개하고 15초~20초쉬고, 20개하고 20~30초쉬고 등 개수나 세트,휴식시간은 자신의 체력을 진단해 나가면서 늘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치기전엔 35개하고30초쉬고 5세트하였고 시험장에선 60개를 하고나서 20초 남았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자세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학원에 처음등록 후 센서가있어 한번 찍어본적이 있는데 저는 많이 내려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가슴을 더 내려야 해서 이후엔 가슴을 바닥에 무조건 찍으며 연습하였고, 실제 체력할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합 후 체력학원을 등록하시려는 분들 중에서 물론 센서가 잘 찍히면 좋지만 안 찍히면 체력까지 남은기간동안 자세교정부터 힘도 많이 들기 때문에 몇 배로 힘듭니다. 

따라서 센서를 안 찍어보신분들은 센서를 한번이라도 찍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몸일으키기 

윗몸같은 경우 제일 자신없었고 허리만아파 싫어 하던 종목이였습니다. 

하지만 윗몸자세를 다시 차근차근 연습하였고 몸을말고 올라오고, 내려갈때도 몸을말고 있는상태로 꼬리뼈 등 머리 순으로 차례대로 내려가는 자세를 계속 연습하다보니 허리도 아프지 않았고 속도도 붙었습니다.

윗몸같은 경우 처음 학원을 등록하여서 측정하였을 때 42개였습니다. 도저히 하여도 안늘고 기록도 46개로 점차 늘다가도 피로가 쌓여 어느 날엔 처음 측정할때보다 기록이 더 떨어져 걱정도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준비할수록 중요한건 휴식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록은 안나왔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2,3일정도 쉬고 다시하니 회복이 되어 기록이 한두개씩 점차 올랐습니다. 

이후 시험이 일주일정도 남았을때 쿠팡에서 문틈 싯업바를 하나사서 체력학원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날이면 남부에서 사조서를 하고 집에와 저녁에 싯업바로 20개씩 7,8세트정도 하고 이틀쉬고 측정하고를 반복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록이 아주 빨리 올랐고, 실제시험에서도 만족할 점수를 받았습니다.(싯업바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좀 더 빨리샀으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체력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몸이 어느정도 하면 지치고 회복하는데는 며칠정도 걸린다라는걸 계속 메모해두고 체크하면서 훈련을 한다면 기록향상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악력 

이번에 최대치로 바뀌어서 체력평균점수가 2점정도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악력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훈련을 하고 며칠정도 쉬면 손이 회복된다 등을 항상 기록하며 자신의 몸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레인보우 오렌지 악력기로 클로징을 하루에5세트 정도 나눠서 하고 3일정도 쉬고 다시 5세트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체력학원에가면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 주는곳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서 까지는 가르쳐 줄 수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대부분 진행한다 생각 합니다. 

때문에 저는 악력같은 경우엔 학원에서 진행하는 방식이 팔에 무리가 있다 느꼈고, 이후에 개인적으로 악력훈련을하고 쉬는 날이면 학원에서 악력훈련대신 약점인 윗몸일으키기를 연습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철봉에 매달리던 악력기를 잡던 추감기를 하던 다양한방법이 있다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맞는 방법을 찾고 다치지 않고 시험장까지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폼롤러로 팔을 많이 마사지 해주었고 주물러 주었습니다. 

100m,1000m 

백미터는 처음 측정 때 15.3초 정도로 5점이 였습니다. 

우선 몸이 무거우면 달리는데 있어서도 많이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몸을 가볍게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체중감량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기간이 3주정도 였는데 그 기간동안에는 최대한 밀가루음식은 자제를 하고 단백질도 좋지만, 탄수화물을 위주로 에너지를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었고, 다치지 않게 매일 마사지를 하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하지만 100m의 경우 평소엔 하지 않다가 체력학원을 등록 후 처음 하다보니 다리 부상을 당해 시험 5일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정도만하고 폼롤러,찜질만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 14.4초로 7점을 받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디 평소에 꾸준히 하여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미터의 경우에는 매일5분 조깅부터 시작하여10분 15분 늘려 나간다면 누구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3. 면접 

면접같은 경우에 있어서 저는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말을 아예 하지 못했고, 3주차가 되어서도 겨우 다른동료가 하는말 베끼기정도로 했습니다. 

그래서 배수 안임에도 뒤집어질까 많이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하시는 말 잘 따르고 같이 면접을 준비하는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어 그나마 나아졌다 생각합니다.

아직 면접을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점 단점 정도만 준비해두시면 면접 때 많이 도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마지막 할말

긴 시간 이였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언제 붙을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주변에서도 많은 힘든일이 겹치며 후회도 많이 했었고,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할 수있다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였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일 땐 막연히 나도 합격수기를 쓰고 도움이 되고싶다라는 생각만 하였는데 막상 써보니 도움이 될 진 모르겠습니다. 

합격수기를 말한 당일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모의고사를 치러 오신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분명히 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운동할때도 다치시지 마시고 힘들면 조금 쉬었다 다시 달려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보단 자신과 약속한 것을 지키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분명히 합격하실 겁니다. 파이팅입니다.

저를 많이 도와주신 원장님 대리님 이번에 아쉽게 붙지못한 동료들 2차입교이기 때문에 내년1차에 모두붙어 같이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