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5년 2차 경남청에 합격한 23살 김현영 입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3년으로 장수생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합격할수 있었던 이유를 알려드려 남부학원생들 모두가 합격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필기 - 국사(100) 영어(70) 형법(100) 형소법 (100) 경찰학 (95)

국사: 국사의 경우 암기만이 아닌 이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 까지의 흐름을 잘 파악한다면 국사의 어려움은 많이 없을것입니다.

저는 고조선/삼국/고려/조선/일제/현대 이렇게 파트를 나누어 파트별로 중요한 점을 노트에 직접 정리하여 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했던 때에는 그냥 막무가내로 외우기에만 급급하여 점차 공부할 양이 늘어나다보니 결국에는 외웠던 부분도 까먹게 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하지만 파트별로 나누어서 그시대의 상황을 생각해보며 이해를 하다보면 어느새 저절로 암기가 되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많고 공통과목이기에 중요도가 많이 높은 과목이지만 시대적 상황을 잘 이해하고 암기를 한다면 충분히 국사 고득점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저는 수험기간동안 가장 힘들었고 끝까지 발목을 잡은 과목이 바로 영어였습니다.

 다른 과목은 그 과목의 양이 정해져있지만 영어의 경우 양을 잡을수 없는 방대한 과목이였기에 두려움도 많이 있었습니다. 독해의 경우는 잘하는 편이였기에 많은 어려움은 없었지만 단어와 문법같은 경우에는 암기를 하더라도 양이 많아질수록 까먹기 쉽상이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있는 영어단어책과 이정찬교수님이 특강에서 집어주신 단어를 보며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와 숙어는 메모지에 적어 방에 모두 붙여서 잘때,일어날때, 밥먹을때 등등 항상 눈에 익히려고 노력하였고, 그결과 많은 단어들을 외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영어때문에 불안했던 저는 학원에서 영어특강은 전부 다듣고 반복학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 결과 저번시험보다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형법같은 법과목의 경우는 공부를 처음 시작할때 가장 많이 어렵게 생각되는 과목입니다.

생소한 법용어들로 가득한 과목이기에 어렵다고 느낄수 있지만 그런 용어들도 익숙해 질때즈음에는 법과목은 충분히 극복할수 있습니다. 특히 형법의 경우 판례문제가 대부분이기에 저는 각 판례의 포인트가 되는 단어들을 항상 눈에띄게 형광펜으로 체크해두고 판례를 읽었습니다. 물론 짧은 판례들도 있지만 재산죄중 사기/횡령/배임 등과 같은 죄의 판례들은 그냥 읽어도 이해하기 힘든 용어가 많이 있고 특히 길이가 아주 길기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찾아 체크한 후 읽으며 이해하였던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형소법: 형소법은 형법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아주 이해하기 힘든과목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먼저 법의 가장 큰 절차를 틀로 잡아 이해를 한후에 부분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암기한다면 형법에 비해서도 양이 적은 편이기때문에 나중에는 효자과목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수월해집니다. 교수님이 강조해주시는 부분들을 위주로 이해하고 반복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경찰학: 경찰학의 경우 법과목에 해당하지만 워낙 많은 부분들이 합쳐진 과목이기에 이해할수 없이 무조건 암기를 할수밖에 없는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학은 어느정도 나오는 부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잘 나오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잘 나오는 중요한 부분에 올인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고 암기하여 방대한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배제경 교수님의 법령특강은 나오지않는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잘 집어주시기 때문에 법령특강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는 절대 빠지지 마시고 쳐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공부가 얼마나 되어있는지 알수있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중점으로 공부하여 채우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어느새 합격을 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수 있을것입니다.

2.체력- 41점

저는 고등학교시절 운동을 전공하였었기에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동은 한달이라도 쉬게 되면 다시 체력이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운동은 꼭 꼭 병행하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데 운동을 어떻게 병행하겠나? 필기시험 붙고 남은기간에 빡세게 하면 충분히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저또한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하던중 저의 체력이 아주 약해졌다는것을 느꼈고  친한 언니들과 함께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꾸준히 운동을 하여 다시 체력을 점차 올렸습니다. 

특히나 현재 체력은 환산점수를 확 뒤집을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필기점수는 높은 편이였지만 환산점수로 들어가게 되면 정말 소수점차이가 나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기점수가 낮다 하더라도 체력점수를 높게 받게 되면 곧바로 뒤집을수 있기 때문에 공부와 함께 체력은 꼭 병행하여야 합니다.

3.적성과 면접

저는 사실 필기를 합격한 후에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바로 면접이였습니다.

 평소에 말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였기에 2달이라는 기간동안 내가 바뀔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자신감도 많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을 믿고 노력하다보니 점차 달라지는 저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조금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였지만 그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도 자신감있게 하고 올수 있었습니다. 긴말 필요없이 정말로 한방에 가고 싶다면 의심하지 마시고 원장님을 믿고 따르십시오!

마지막으로 저는 20살부터 바로 경찰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이해-암기-반복 이라는 방법이 아닌 저만의 방식으로 공부하였고 그 결과 방황도 하게 되고 초심도 잃게 되어 3년이라는 시간으로 큰 댓가를 치루었습니다.

이해-암기-반복은 필기시험뿐만이 아닌 최종과정인 면접에서까지 적용됩니다. 마산남부학원생이라면 절대로 이해암기반복 소홀히 하지 마세요! 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경찰이라는 저의 꿈을 이룰수있도록 도와주신 사랑하는 저희 가족들, 그리고 친구.언니.오빠들 그리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2달동안 가족처럼 붙어서 함께 고생한 우리 남부면접인들  이제 남은 사람들도 모두 합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두들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