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5년 3차 순경공채 경남 일반 남자 최종합격한 이정안 입니다.

먼저 최종합격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원장님, 교수님, 대리님, 주임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년동안 면접을 준비하면서 합격보다 더 값진 것들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많이 배워가고 얻어갑니다. 현직에 가서도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 필기

국사(80) 영어(85) 형법(85) 형사소송법(75) 경찰학(80)

저는 바로 직전에 있던 2차 시험에서 최종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지난 2차 시험에서 필기를 3개월 만에 합격을 했고 면접을 준비하는 3개월 동안 책 한번 펴지 않아서 솔직히 최종 불합격을 하고 난 뒤에 이번 3차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원장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해 - 암기 - 반복을 하면서 기본서 위주로 기초를 잘 쌓았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필기 공부를 하는 3개월 동안 집을 오가는 버스에서 틈나는 대로 책을 봤는데 자투리시간을 잘 활용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고 이해 - 암기 - 반복을 열심히 하시면 합격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체력(39)

수험생활을 시작하면서 꼭 체력준비를 동시에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필기를 컷으로 합격해도 체력이 높으면 다 엎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시험에서 필기가 컷(83)에 체력이 평균(35)이었기 때문에 최종불합격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 시험을 준비할 때는 짧은 시간이나마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아쉽게 39점을 받았지만 비교적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필기합격이라는 목표에 체력을 소홀히 할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필기합격이 아니라 최종합격임을 생각하시면서 체력준비에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면접

저는 최종불합격을 했을 때는 ‘아... 면접 또 해야 된다.’ 이번에 최종합격을 했을 때는 ‘아... 면접 이제 안 해도 된다.’ 정말 이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습니다. 필기공부보다 면접 준비가 더 길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면접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일 많이 배우고 남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이 하라는 대로 하시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말이 술술 나오게 됩니다.

실제로 2번의 면접을 하면서 남부학원생들이 비학원생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저는 보았기 때문에 면접은 남부학원에서 꼭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끄럽지만 지난 2차 면접을 준비할 때 제가 필기를 빨리 붙은 것에 솔직히 너무 쉽게 생각하고 거만했고 자만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시간으로 댓가를 치렀고, 이번엔 정말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체력과 면접을 임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성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혹은 고환산자라고 해서 반드시 최종합격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남부공화국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