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안녕하십니까 2021년도 2차 경남청에 최종 합격한 이상륜입니다. 

먼저 합격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원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대리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총 1년 8개월입니다. 

한국사 65 영어 45 형법 75 형소법 70 경찰학 80

합격수기를 작성하기 부끄러운 점수지만 조금이나마 수기로 인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필기

필기 공부는 무조건 학원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인 이해-암기-반복 시스템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 분들이 처음 이 시스템을 접하셨을 때 무조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하시지만 공부를 하다보면 불안감과 조급함으로 인해 절차를 무시하고 결국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실 것입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쉽지 않지만 꼭 이 시스템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분명 단기 합격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사 / 영어 검정제로 대체로 알고 있어 생략하겠습니다.

형법

초반에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었지만 공부를 하며 점점 재미를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총론의 학설과 각론의 무수한 판례..처음 접하였을 때 멘붕(?) 그 자체였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 반복 하니 서서히 눈에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양이 많다 보니 무조건 양치기를 하면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지만 양치기 보다는 법 과목은 확실한 개념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즉 다른 사람에게(쉬운 예를 들어)절도와 강도의 개념과 차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정도가 되신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판례나 파생되는 다른 개념들 또한 확실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형소법

형법과 반대로 초반에는 재미있던 과목이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헷갈리고 형소법은 절차를 완벽히 숙지하지 않으면 굉장히 헷갈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름 효자과목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실전에서 헷갈려버린다면 그것은 아마도 숙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제 스스로 절차를 빈종이나 노트에 그려보며 절차를 숙지하였습니다.

경찰학

제일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며 숫자와 말장난 싸움인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경찰학은 공부를 쉬는 날 말고는 영어 국사와 함께 매일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기출을 보기보단 기본서를 2회독 정도 한 뒤 요약집과 OX문제집으로 매일 한 파트 정도 개념과 10문제정도 OX문제를 풀었고 토요일 모의고사를 풀며 부족 한 파트와 개념들을 다시 정독하며 계속 반복 또 반복 하였던거 같습니다. 두문자도 좋지만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고 이러한 반복을 통하여 확실한 개념들은 잊어버리지 않았으며 애매한 부분이 있는 문제 또한 확실한 선지를 제거 하며 소거법으로 현명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 체력(47)  

악력 10점 / 팔굽 10점 / 윗몸 9점 / 100m 8점 / 1000m 10점

체력 매우 중요합니다. 괜히 6과목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저 또한 배수 밖에서 체력 고득점으로 인해 안정적인 배수로 역전을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필기 공부가 우선이니 당연히 필기 합격 뒤 해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나중에 분명 큰 후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필기 합격 후에는 무조건 학원을 다니시며 측정기계 센서를 익히시고 운동에 자신 있는 분들도 평소에는 꾸준히 홈 트레이닝이나 실 시험에 도움이 되는 운동(ex 악력기 쥐기, 전완근 운동, 크런치, 가벼운 조깅 등등)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체력에 아예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상시반을 다니시면서 체력을 꾸준히 올리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 인적성 / 면접

점점 면접이 강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적성/면접은 무조건 원장님 말씀을 신뢰하시고 그대로 받아만 들이고 이해 암기 반복 하신다면 인적성/면접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다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험은 합격수기 영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경쟁자들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무너지면 결코 이겨 낼 수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하루를 정하여 그 날은 무조건 생각 없이 푹 쉬며 맛있는 것도 먹으며 그 뒤 미련이 없도록 재충전을 하였습니다. 

재충전을 통해 다시 일어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는 날은 정해진 시간, 정해진 목표량을 무조건 맞추려고 하였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며 계획을 잡으시고 꾸준함을 유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자신을 믿고 다음 합격의 주인공이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