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1년도 2차 경남경찰청에 합격한 최인우입니다.

필기부터 면접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 교수님 대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년 1개월입니다.

1. 필기

(한국사 90 영어 60 형법 85 형소법 95 경찰학 70)

기본적인 필기공부는 학원 원장님께서 말해주시는 이해 암기 반복이라는 틀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이해와 암기는 열심히 하였지만 반복을 하지 않고 암기량을 늘려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나서도 여전히 암기 양이 줄지 않아서 외운것을 다시 외우고를 반복하다 보니 공부를 하면서 버겁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모의고사도 항상 60점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제가 공부했던 방식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반복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성적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책으로 공부를 하기보다 불안해하지 않고 학원에서 주시는 책만으로 공부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 또한 많이 해보는 것이 필요하지만 저는 공부를 시작한지 8개월이 지난 후부터 각 과목마다 한가지 문제집을 사서 풀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풀이 보다 기본 개념을 먼저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90

저는 2021년 1차 시험 때 한국사가 과락이 나왔었습니다. 학교에서 역사 시간에 공부를 하지않았고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 접하게 된 만큼 힘든 과목이었지만 이해 암기 반복이란 틀에서 공부하니 가장 암기도 쉽고 반복도 쉬운 과목으로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검정제로 바뀌었지만 항상 사료를 많이 읽어보고 유추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60

영어 점수가 가장 낮지만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과목입니다. 영어는 실력이 단기간에 늘기가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하며 꾸준히 노력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역시 검정제로 바뀌었지만 성적이 잘 안오르더라도 꾸준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형법 85

형법은 처음 시작할 때는 흥미가 있고 재밌는 과목이였지만 많은 양과 판례로 점점 가면서 어려워졌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판례를 외우려고 하기보다 기본적인 개념과 조문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원 수업이 끝나고 판례특강도 학원에서 들었는데 이때 판례를 많이 암기했고 마산남부경찰학원의 특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소법 95

형소법은 처음에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지만 정해져 있는 절차가 있어서 공부를 하면서 점점 수월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형소법도 형법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판례를 외우지 않았고 기본적인 절차와 개념을 암기했습니다. 6개월 수업 후에 학원에서 판례특강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때 판례를 많이 암기했고 마산남부경찰학원의 특강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 70

처음 경찰학을 접했을 때 방대한 양에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숫자 하나하나를 암기를 해야하고 숫자들은 휘발성이 강해서 암기를 가장 많이 하고 반복도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6개월이 지난 후에 반복을 시작했을 때 반복의 양이 가장 늘지 않았던 과목이었고 시험 당일 책의 60퍼센트정도 밖에 외우지 못했었습니다. 처음 공부하실 때부터 조금씩 반복량을 늘려야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2. 체력

(악력10 팔굽8 윗몸9 백미10 천미10 총점47)

필기도 중요하지만 체력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 관련 학과를 진학했습니다. 

항상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1년동안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자주 하지 않았습니다. 

막상 체력을 준비할 때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무리를 하게 되어 어깨에 부상이 생겼습니다. 

다행이 이번에 체력기간이 길어서 2주 동안 쉬면서 회복을 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시험이 당일로부터 2개월 전부터는 다른 운동은 하지 않더라도 체력만 길러 놓는다면 나중에 부상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적성, 면접

필기와 실기를 모두 고득점하여 면접을 조금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적성은 정말 걱정 안하셔도 되고 면접 또한 원장님께서 하시는 방법 그대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장님께서 많은 것을 알려주시지만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기 공부와 마찬가지로 이해 암기 반복이 중요하지만 또 중요한 것은 머릿속으로 외운 것을 입 밖으로 내뱉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시사에 관심이 없이 살아왔었는데 면접을 하면서 이 부분이 항상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정말 해야할 것이 많지만 뉴스에 관심을 가지시면 좀 더 수월하게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점점 면접이 강화되어 면접점수로 뒤집는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필기와 실기를 잘 보았더라도 끝까지 열심히 하고 혹여나 점수가 낮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시면 모두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마지막 할말

저는 항상 필기 공부를 하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잘하고 있는 걸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불안정한 미래에 많은 고민을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교수님들과 원장님을 믿고 특히 자신을 항상 믿고 노력하시면 다들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