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4년 2차 경남청에 합격한 오윤재입니다.

제가 마산남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마산남부에서 끝냈는데 합격할 때까지 많은 도움을 주시고 챙겨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 그리고 면접반에서 다같이 으쌰으쌰했던 동기들 다들 감사합니다!

현재 경찰준비를 하고 있으시고 저와 같은 꿈을 꾸시는 분들에게 이 합격수기가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1차 필기 190(76) 불합격...

▶2024년 2차 필기 195(78)점으로 필기합격, 체력 31점으로 최종합격

1. 필기

78점 (헌법42.5(17) / 형사법 90(36) /경찰학 62.5(25) 총합 195) 0.4배수

※학원 모의고사 칠 때 얼굴은 몰라도 이름, 성적을 보고 저 사람은 내가 다음주에 잡는다

라는 마인드 장착하고 한 명 한 명 꺾어 가다보니 상위권으로 갔었습니다.

싸이코같긴 해도 효과 확실하고 동기부여도 확실히 되니 이렇게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학원에 와서 수업을 들을 때 “내가 생각한 것보다 양이 많다”라는 생각을 하루에 한번씩 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전부 이해하고 암기하고 반복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꾸역꾸역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는것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부분들도 늘어갔습니다.

저는 2순환이 끝날 때까지 기출문제를 한번도 풀어보지 않았고 문제는 학원 모의고사만 풀었습니다.

물론 모의고사를 보고 복습도 했었지만 성적이 눈에 띄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2순환까지 대략적인 평균점수가 50점대였습니다

3순환부터 진도에 맞춰서 기출문제집을 풀었었는데 70~80점사이의 점수를 받게되었고 3회독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집에서 혼자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4순환 모의고사 사이클이 돌아갈때부터는 80점 밑으로 안내려갔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다들 힘들어하는 총론 학설부분이나 형소법 전문법칙 부분은 저도 이해가 안되서 안되는 파트들을 소분해서 날잡고 하루 이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어떤식으로 대입하면 되는건지 저만의 방식대로 필기를 해가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교수님들께 여쭤보다보니 어느순간에 대부분의 문제를 보면 손쉽게 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준비하시는 분들이 꼭 기억하고 연습하셨으면 하는 방법이 자신이 이해한 것이 맞는지 남들에게 설명해주고 그 상대방이 이해했는지 검증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백거성 선생님이 항상 말해주신게 “부모님께 설명했을 때 이해하신다면 자기 자신이 확실히 이해한거다“라는 말을 항상 생각하면서 확실한 검증을 거쳐나가시면 좋을거같습니다!

저는 이런 방법을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원들과 함께 했는데 이번에 스터디원 4명 전원 필기 합격을 했습니다.

스터디원이나 학원에 아는 사람이 없다면 하브루타 꼭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고 남들에게 이해시켜줄 수 있는 공부를 하시면 꼭 합격 하실거에요!

하브루타하면서 정보공유도 많이 오가니까 꼭! 해보십숑

2.체력(윗몸 4/팔굽 7/악력 4/100m 6/1000m 10 총 31점) 0.7배수

저는 운동을 어렸을 때부터 해왔고 공부를 하면서도 운동을 했었고 체력준비기간에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나름 자신도 있었고 학원에서 간단하게 측정했을때도 30후반에서 40초반까지는 거뜬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부상이 생기니까 이도저도 아니게 됐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안하시던 분이라면 지금이라도 조금씩 꼭 하시고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자신 있으신 분들은 부상 조심하시고 항상 몸 조심하면서 하십쇼!

-윗몸: 너무 무리하게는 하지마시고 크런치랑 플랭크 섞어가면서 코어힘 키우시는데 중점을 두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워낙 허리에 안좋은 운동이어서.. 그리고 허리에 안좋은 만큼 체력준비기간에 급하게 하면 다칠 가능성이 높으니까 평소에 꾸준히 키워놓으셔야합니다!

- 팔굽: 푸쉬업은 솔직히 연습할때도 그렇고 저는 무조건 만점 받는다는 확신이 있었는데 막상 시험장가니까 또 달랐었습니다.. 감독관분들이 지적하시거나 파울주시면 템포도 흐트러지도 여러 가지 요소가 있으니까 항상 정자세로 그리고 센서가 어디까지 내려가야 찍히는지 신경쓰지마시고 그냥 가슴 찍으면서 연습하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냥 지적당할 수 있는 요소를 처음부터 배제시키는게 가장 좋습니다.

-악력: 체급이 낮으신분들은 철봉에 손가락으로 오래 매달려 있으시고 나중에 체력학원가서 파지법 배우시면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으니 항상 꾸준히 하셔야합니다. 악력은 금방 안늘어요!

-100m: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기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평소에 하체운동이랑 자주 달리기 연습 꼭 하십쇼

-1000m: 노력과 정신력의 영역입니다. 시험전에 2주정도만 꾸준히 연습하셔도 무리없이 만점 받으실 수 있어요 .그게 안된다 하시는 분들도 결국엔 다시 필기를 하냐 안하냐의 기로에 있기 때문에 100이면 100 토할 때 까지 뜁니다. 가산점처럼 1000m 달리기도 무조건 만점 가지고 가야하는 점수니까 불안 하시면 1000m도 미리미리 해두셔야합니다!

3.면접

저는 솔직히 마산남부에서 필기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들이 남부에서 면접 준비를 했기 때문에 마산남부에서 면접준비를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칠 때마다 원장님께서 이야기 해주시는걸 들을 때 마다, 저는 면접하면 많이 혼나겠구나라고 생각 했는데, 의외로 원장님께서는 잘하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 구분이 정확하시고, 또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면 자주 칭찬도 해주시고 분위기도 되게 재밌게 해주세요.

상상이 안되시겠지만 전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츤데레 생각하시면 되요!

주변 소문으로는 마산남부가 악명높고 힘들다고 하지만, 막상 면접장에 가서 타학원생들과 비교를 해보시면 마산남부가 훨씬 우위이고 또, 효과 직빵이니까 이 수기 읽어주셨다면 꼭 마산남부에서 마지막까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마지막 할말

저도 합격수기를 읽어보고 먼저 합격한 사람들을 부러워했었습니다.

부러운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멈추지 마시고 다음번의 사람들에게 합격수기를 말 하고 있는 자기자신을 생각하면서 꾸준히 하시면 꼭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