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2차 경남청에 합격한 손재국 입니다.

아직까지 실감이 많이 나지는 않지만

우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께 감사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년 6개월 입니다.

1. 필기
저는 공부를 할때에는 항상 이해암기반복 틀을 정해놓고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한 번 봤던 것이 안다고 다음날 알겠지 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을것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암기를 했던것을 시험장 즉 책이 없는 상태에서 기억이 나야 정답을 마출수 있고
정확한 암기가 안되어있으면 고민한다고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힘든점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시험장에 가는 그 날까지 반복과 출력을 수없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저는 독서실 마치고 집에 갈때나 버스탈때 항상 머릿속으로 외웠던것을 떠올리며
확인하였던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1년 6개월 동안 모의고사를 거르지 않고 응시했습니다.
모의고사는 한 주에 배운것을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확실히 구별해주고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시험장과의 똑같은 환경으로 응시해 내용적으로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도 알게 되고 틀린것은 다시 기본서에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또한 시험은 잔인하게 말하면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모의고사 결과를 통해 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수 있습니다.
잘쳤을경우에는 동기부여도 되고 더욱더 주말을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의고사는 필기합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2.체력
저는 조정점수 도입과 필기를 못친분들께 역전의 기회를 할수있는 것이 체력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농구축구 운동을 두루두루 좋아해 경찰체력 쯤이야 잘하겠지 라는 생각은 오산이었습니다. 
평소 헬스장을 다니며 체력을 준비했지만 13년 2차에서 체력 35점을 받고 최종에서 불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경남청에서 하는 메뉴얼대로 하지 않고 대충 요령을 피워가며 준비했던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리고 경남청은 기본적으로 101단 못지 않게 체력점수가 높습니다.
필기점수가 어떻게 되든 무조건 체력은 40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사실 이번에도 체력점수 34점으로 못봐서 걱정되었지만 필기점수가 높아 다행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조정점수 도입으로 사실 필기컷에 걸린 사람과 최상위권 필기점수랑은 체력만큼 차이가 나지 않기에

체력을 평소에 준비하신분이라면 좋은기회 입니다.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공부도 잘 안되기 때문에 하루에 2시간 정도는 시간을 내어 경찰 체력 메뉴얼대로 준비하면 공부도 잘되고 체력점수도 잘 받을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체력학원에 등록해 자신의 체력 한계를 알아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체력이라는게 필합후 준비하게 된다면 짧으면 보름 길면 한달인데 이 기간을 통해 체력점수를 올리는 것은 무리고 무리하게 되면 몸이 망가지기도 합니다.
체력은 반드시 평소에 준비하셔서 체력만큼은 정말 고득점 받으시길 바랍니다.

3.인적성 및 면접
사실 인적성 및 면접은 정말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하시면 잘하실 수 있습니다.
인적성에서는 과연 저것이 맞을까?진짜 똑같이 나올까?라는 한치의 의문도 가질 필요 없습니다.
최종합격자로서 신뢰도는 100으로 잡고 무조건 시키는 대로 암기하면 충분합니다. 

면접은 저같은 경우 필기보다 훨씬 힘들었는데
작년 필기합격 했을때에는 부산 스피치 학원에서 해서 대충대충해서
이번에 면접정도는 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부에서의 면접은 신세계였고 이게 남부면접 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작년에 남부에서 면접을 했더라면 지금 어디 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작년 면접장에서 면접 보고 나와서도 할말도 다하지 못하고 말못한것이 많아 느낌이 안 좋았지만 이번 면접장에서는 막힘 없이 답변하고 준비했던 질문들이 나와서 되겠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적성 및 면접이야 말로 남부만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4.가산점
무조건 5점 채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경남 남자 일반에 5명,8명 채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이상입니다.
하지만 이 기회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수험생이라면 간절해야 되고 실행으로 옮겨야 합니다.

뭐든지 쉽게 해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해서 최종합격을 한다면 그 힘듬, 충분히 인내하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도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저도 같은 수험생인 입장으로써 
경찰공무원 꿈을 가지고 입문하셨다면 이 기쁨을 남부 수험생 모두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남부 수험생 화이팅!!!
다시 한 번 합격까지 인도해주신 원장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전원합격한 2조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