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14년 2차 경남청에 합격한 차민규입니다.

우선 최종합격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는 마음이며, 같이 공부했었던 친구,동생들,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제가 정말 이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는 날이 왔구나라는 생각 부터 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년 5개월 입니다.

-필기
점수는 국사 100/ 영어 65/ 형법 85/ 형소법90/경찰학 85 //원점수 85점입니다.
현재 14년부터 조정점수제도가 들어와 국사와 영어 공통과목의 비중이 높아진것은 모든 분들이 아시는 이야기 일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지만 영어가 저의 발목을 많이 잡았던거 같습니다.

2년 5개월간 총 6번의 시험을 쳤고 6번중 2번은(13년 2차/14년 1차) 모두 영어 과락으로 필기합격에 실패를 맛봤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영어에 대해 안일했던 태도와 이정도 영어 공부했으면 과락은 면하겠지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영어를 잡아보자라는 생각으로 9시 30분에 독서실자리에 앉아 2시간, 독서실 나가기 전 1시간 동안 영어단어등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학원 모의고사를 치면 영어점수는 65점이상으로는 단 한번도 맞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때 하루아침에 영어는 완성되지않는다라는 원장님의 말씀이 떠올랐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영어는 최소 65점은 유지하데 제가 좋아했던 국사를 100점 맞아 버리자라는 생각으로 국사와 영어공부 비중을 다른 법과목 보다 많이 투자하였고 이번 시험에서 저의 목표 점수였던 국사 100점 영어 65점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조정점수를 어느정도 높게 받기 위해서 부족한 영어를 최소 65점은 유지하데 대신 국사로써 부족했던 점을 채워 나가자라는 전략을 세워서 그 전략에 맞게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물론 국사점수로 영어점수를 채워나가자라는 생각은 많은 위험이 따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정말 저는 영어 점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할수 없는 최후의 수단이였습니다.
지금 준비하고 계신 수험생분들 역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목표를 세우신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체력
저의 체력점수는 38점입니다.
체력은 진짜 100번 1000번을 말해도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평소에 덩치가 어느정도 있고, 운동신경이 뛰어나니깐 체력 쯤에야 뭐... 필기나 빨리 합격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체력준비에 안일하게 생각하신다면 정말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필기합격하고 준비하자 이런 생각으로 체력에 임하신다면 정말 심하게 말하자면 최종에서 확신을 얻기 힘들거라고 생각 합니다. 조정점수제도가 들어 오면서 필기 점수가 고득점을 받더라도 체력으로 환산점수를 많이 뒤집는 경우를 이번준비를 하면서 많이 봤기 때문에 체력점수를 잘 받으신다면 유리할거라고 생각되고, 평소에 1시간이나 30분정도는 집에서 할수 있는 운동 같은 것은 꾸준히 준비해 두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인.적성 // 면접
원장님이 시키시는데로 하시면 무조건 그냥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공부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수험생분들고 겪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수험공부를 하면서 어려움이 찾아옮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온다고 포기하시지 마세요. 이럴때 일수록 한번더 부모님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최종합격을했을때 부모님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더욱 공부하시는데 집중을 하실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화이팅 화이팅!!!!

아.. 그리고 2개월동안 면접준비했던 형, 누나, 동생들에게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