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처음부터 공부를 잘한 것도 아니고 특히 영어는 2013년 2차 45점 2014년 1차 55점을 받으면서 많은 좌절을 겪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현재 조정점수제가 도입되면서 영어 국사 과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영어 국사를 가장 1순위를 두고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꼭 잘치셨으면 하는 바램에 조금 길게 수기를 남기겠습니다.

영어(90)
보통 국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좋아하고 재밌어 하지만 영어에 대해서는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저또한 영어 때문에 번번히 떨어지고 좋지 않은 점수를 받으면서 느낀것이 내가 정말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1차에 떨어지고 난 뒤 5월부터는 영어를 정말 좋아하고 많이 해야 영어점수를 잘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 4월부터 4월~5월 간은 영어만 계속 보았습니다. 만약 영어 점수가 좋지 않다면 분명 영어를 잡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영어를 운에 맡겨선 안되고 꼭 좋은 점수를 받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법과목같은 경우에는 단순암기나 이해를 통해 해결가능한 부분이 있기때문에 단기간에도 점수를 올릴 수 있지만 영어나 국사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공부는 처음에 이정찬 교수님께서 잡아주신 문법과 매번 남부에서 치르는 영어 단어를 꼭 다 숙지하셔야합니다.
독해에서는 기본적인 중,고등 필수 영단어가 많이 나오기때문에 그것만 다외워도 독해는 어느정도 풀리실 겁니다. 독해를 하실때는 독해책 한권을 사서 많은 독해 문제를 하루에 많이 풀어보는 것이 아니고 1~2개 독해문장을 하더라도 거기에 나오는 문법도 공부하고 단어도 숙지하면서 하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어 시험에도 보았듯이 조금은 어려울수 있는 영단어가 나오는데 전 영어공부를 하면서 단어를 약1000개 이상 외웠던 것같습니다. 진짜 영어단어만 봤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단어를 많이 외웠는데 딱 그정도만 외우면 그 안에서 영어 문제는 다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또 영단어는 혼자 외우기에는 지루하고 버거울 수 있으니 스터디를 통해서 함께 암기하고 매일 시험을 친다면 더욱 효율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아직도 문법문제를 풀어보라하면 잘 풀지 못하는데 문법을 다 하려하기 보다는 정말 나올 만한 문법만 뽑아서 그정도만 해두고 독해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문법만 아시고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우신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국사(90)
국사는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국사는 타 공무원에 비해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꼼꼼하게 이해를 통해 알아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국사문제집이나 한국사검정능력 문제를 통해 주로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필기노트와 책을 보면서 알아갔습니다.

형법(95)

처음에 권영덕 교수님을 통해 형법을 배우게 되었는데 배울 때부터 저에겐 흥미가 가장 많았던 과목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이유는 보통 판례공부를 하다보면 실제 일어난 사건들이기에 거기에 항상 흥미를 가지며 저만의 방식으로 외우곤 했습니다. 제생각에는 판례만 잘봐도 70%는 다 맞출거라 생각하는데 기본 개념과 용어는 숙지 하시고 판례를 외우시는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판례를 외우실 때 물론 교수님께서도 설명을 잘해주시지만 분명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전 판례를 외울때 사기,횡령,배임 같은 부분이 아니면 죄명에 대해서는 어렵지 않게 알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유죄인가 무죄인가를 먼저 생각을 하시고 내가 생각하기에 유죄라 생각했는데 유죄 인것은 그냥 무난히 넘어가지만 예외적으로 이건 분명 유죄고 죄값을 받아야하는데 이상하게 무죄를 받은 판례가 있고 무죄 일 것 같은데 유죄를 받은 것이 있을것입니다. 그런 애매한 판례를 확실히 잡으시고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쉽게 생각된다면 그냥 몇번만 읽고 넘기셔도 맞추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사기, 횡령, 배임 부분일 것인데 이부분은 꼭 2~3문제는 나오기에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숙지를 하셔야합니다.

저또한 어려워했었는데 이것도 판례를 보면서 먼저 어떤죄일까 상상을 해보고 맞춰본 다음 내가 생각했던 답이랑 같으면 넘기시고 틀렸다면 꼼꼼하게 보고 넘어가셔합니다. 자신이 사건의 피해자라 생각하시고 감정이입도 해보면서 외운다면 한번 외운 판례는 쉽게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형소법(95)

형소법은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개념을 정확히 알고 많은 문제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신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분도 잘쓰셨기에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경찰학(85)

법과목중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느낀 부분이였는데, 경찰학은 특히 이해보다는 정말 암기를 요하는 부분이 많기에 암기를 절대 소홀히 하시면 안될 것같습니다. 암기를 하실때도 자신의 암기방법으로 외우시고 앞글자만 따서 외운다던지 암기를 어떤식으로는 꼭 해야할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주나오는 경찰위원회 부분의 경우에도 아무리 많이 외우고 눈에 익혀도 막상 조금만 말을 바꿔도 틀릴 수 있는 문제기에 정확히 암기를 하셨다면 자신이 한번 써보는 것도 중요하고 자주 틀린 부분을 책에 형광펜을 칠해 계속적으로 암기를 하셔야합니다.

체력(41)

보통 필기만 넘기면 끝이라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정~말 체력중요합니다. 저도 평소에 운동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소홀히 하다가 늘 원장님께서 체력은 평소에 하는거라 하셔서 집근처에 있는 체력학원을 3개월정도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악력이 정말 약한 편이였는데 매일 악력기를 들고다니면서 악력을 한결과 처음엔 3점정도 받을 점수에서 6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운동하면 피곤해서 공부를 못할거라 생각하지만 운동을 하면 오히려 체력도 좋아져서 수험기간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적성& 면접

적성과 면접은 말할 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진심100% 남부원장께서 해주신 그대로만 하신다면 정말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면서 힘든 부분도 많으실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점수를 받길 바랍니다.

솔직히 학원다니면서 원장님은 늘 무서우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적성과 면접을 하면서 열정을 다해 저희를 가르쳐주시고 가끔 애정어린 충고와 따뜻한 미소(^^)를 보내시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원장님은 정말 좋으신분 같아요 감사합니다. 대리님과 다른 교수님들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함께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공부했던 오빠들 친구,언니, 동생 모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