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2024년 1차 경남경찰청에 합격한 양지희입니다.
우선 합격까지 정말 많은 도움과 응원 보내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그리고 매일같이 보면서 눈물겨운 노력을 함께한 동료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수험기간 : 2년 6개월
1. 필기 92점(헌법: 45, 형사법:95, 경찰학 :90 총점 230)
사실 필기는 정말 원장님께서 항상 말씀하신 이해-암기-반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의나 책은 정말 많이 듣거나 많이 사시지 않고, 딱 기본강의 들으면서 기본개념을 잘 다져놓은 다음에,
기출 풀고 또 시간이 된다면 동형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반복해 나가는 게 컴팩트하고 쓸 데 없이 양도 늘리지 않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딱 이렇게만 이해-암기-반복 잘 하시면 고득점에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목마다 기본서 한 권, 기출 한 권, 그리고 동형 이렇게 딱 세 개만 있었고, 또 강의도 기본강의만 듣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 다음 기출 풀면서 회독하고 나중에 최신판례 강의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도 사실 단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래서 기본서나 기출 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한 권에다 단권화를 하면 더 양을 줄이고 회독도 많이 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에다가 단권화를 했는데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로 공부를 하고 기출을 같이 풀면서 헷갈리거나 비교할 것을 기출에 다 정리를 하고 그래서 기출이 기출 책이 아닌 그냥 저의 공부 책이 되어 시험 날까지 기출 책 돌리면서 시험 다가오면 동형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정리하고 오답하는 식으로 하면서 계속 회독 반복했습니다.
사람마다 눈에 들어오고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기출 책에 단권화를 하라는 말은 아니고, 기본서나 기출 책 하나를 선택해 본인이 더 잘 보는 책에다가 단권화를 해서 양을 줄이며 회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말 고득점엔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거 듣고 또 여러 책 사서 보는 것은 쓸 데 없이 양만 더 늘어나고 시간낭비기에 강의도 기본강의와 최신판례 강의면 충분하고 책도 기본서 기출 동형이면 충분합니다.
2. 체력 39점(윗몸 9점, 팔굽 8점, 악력 6점, 천미 10점, 백미 6점)
사실 경찰시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필기를 붙어야 체력을 보지만 필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체력을 잘한다면 그냥 합격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제가 2번의 최종불합격을 겪은 후에 이번에 합격을 하였는데, 사실 필기는 고득점을 했는데 체력을 정말 못 봐서 떨어졌기 때문에 정말 체력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들 체력에 정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체력을 꼭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막연하게 일단 필기가 붙어야 운동을 하지 그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게 낫지 그리고 필기 합격하고 나면 그때 해도 끌어올릴 수 있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 저도 했고 분명 하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정말 체력시험은 또 다른 과목이기에 준비를 미리미리 하지 않으면 끌어올리기 쉽지 않기에 꼭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체력 때문에 떨어지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고 또 체력 때문에 떨어지면 그것만큼 눈물 나는 것도 없기 때문에 한 번에 저처럼 이런 아픔 겪지 않고 가시려면 꼭 체력은 준비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3. 면접
사실 처음에는 필기랑 체력보다 면접은 많이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은 정말 이때까지 한 공부와는 다른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평소에 남들 앞에서 이렇게 말 해 본 적이 많이 없기에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사조서와 면접수업을 들으면서 나에 대해 그리고 또 경찰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어떻게 말해야 하는 지도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마산남부는 다른 학원과는 다르게 정말 발표를 많이 하니 남 앞에서 말하는 연습이 정말 많이 되었고, 그래서 오히려 면접장 가서는 많이 떨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면접은 학원을 다니면서 잘 따라오시면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4. 마지막 할말
이 합격수기를 보시는 분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거 정말 잘 압니다.
그래서 저는 딱 5분만 버텨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실 정말 마음잡고 열심히 하다가도 시시때때로 힘들어지고 오만가지 생각도 나고 그래서 그냥 공부하다가도 오늘은 그냥 이만하고 집에 가자라는 마음이 굴뚝같을 때, 저는 그때마다 5분만 버텨 보자하고 항상 딱 5분씩만 더 버티고 갔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습관이 돼서 점점 더 잡생각도 없어지고 더 집중력도 생기고 생각도 미루게 돼서 괜찮아져서 또 공부를 더 하게 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뭐든 힘들 때 딱 5분만 버텨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들 잘 버티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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