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0년 2차 서울지방경찰청에 합격한 박소현입니다.

수험기간 - 1년 9개월

1. 필기 (135/210)

한국사80 영어55 형법75 형소법70 경찰학65

한국사 - 한국사를 매일 삼국/고려/조선1/조선2/근현대사1/2/3으로 나누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후 시험이 다가오면 삼국,근현대사1/고려,근현대사2/조선,근현대사3으로 나누어 일주일에 두 번씩 회독을 하였습니다. 결국 한국사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또한 저는 문화사파트를 가장 어려워했지만 참고 이해-암기-반복한 결과 문화사도 자연스럽게 문제를 보면 바로 풀수있었습니다.

영어 -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와 독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 초기에 학원에서 모의고사 영어를 100점 맞은적이있었습니다. 그후 안일하게 생각하고 공부하여 영어실력이 바닥이였고 그후 매일 영어단어 100개씩 시간날때마다 그리고 폰 메모장에 적어 배경화면으로 해두고 모르는 단어를 외웠고 결국 독해도 단어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는 하루에 꼭 10개씩하고 독해문제지를 찢어 밥먹을 때 잘 해석이 되지 않는 부분을 스스로 독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문법은 시험치기전 3개년 경찰영어시험을 뽑아 문법위주로 해석하고 암기하였습니다.

형법 - 형법은 양도 많고 최근에는 판례위주가 아닌 학설, 이론이 가장 중시되는만큼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설같은 경우는 이해가 바탕으로 필요하고 객관설,주관설 등 헷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포스트잇등을 활용하여 암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후 학설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았고 차분히 풀어나갔습니다. 형법은 양이 많아 처음 회독하는데 시간이 걸릴지몰라도 이해-암기-반복을하면 시험 일주일전에는 하루에 한번씩 회독이 가능했습니다.

형소법 - 저는 형소법에 나오는 용어가 생소하였고 처음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과목이였습니다. 또한 절차법인만큼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였고 절차의 흐름을 이해하고 암기하여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용어도 익숙해졌던거같습니다. 또한 저는 형소법 마지막 부분 재심과 상소파트를 많이 보지않아 매일 모의고사에서 틀리는 파트였지만 이또한 이해-암기-반복을 하여 극복해나갔습니다.

경찰학 - 경찰학은 양도 많고 광범위하여 어디까지 외워야하고 공부해야하는지 감이 안잡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다 보지않았고 기본경찰학 내용만 탄탄히 외운후 그 외의 것들을 점차 늘려 나갔습니다. 그 결과 기본적인 것은 틀리지 않았고 모의고사에 나온 새로운내용을 틀려 낙심하기 보다는 새로나온 부분을 외우려고하였고 기본서에 그문제를 적어 경찰학 회독을 할 때 하나씩 외워나갔습니다. 또한 휘발성이 강한 과목인 만큼 암기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체력 (40점)

팔굽10 / 윗몸7 / 악력 7 / 100m8 / 1000m8

저는 유도를 하여 체력에는 자신이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자 운동을 하였고 필기시험이 붙은 후 체력학원을 등록하여 센서를 찍어봤는데 기록이 처참하였습니다.

저는 매주 모의고사를 칠 때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체력의 중요성을 듣지않은 제 잘못이였고 진짜 꾸준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하루에 30분씩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팔굽 - 혼자하실 때 요구르트를 땅에 놓고 가슴이 닿일정도로 내려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무조건 정자세를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가려다 진짜 20개씩 까이시는 분들도 보았기 때문에 정자세를 추천합니다.

저는 매일 100개씩하였고 체력학원에서 센서찍는 것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사람마다 찍히는곳과 팔벌리는 각도등이 다르기 때문에 센서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윗몸 - 윗몸은 실제 시험장에서 47개 하였습니다. 그러나 3개가 까였고 실제점수에서는 1점이 까였습니다. 처음할때는 30개 정도 하였지만 정말 꾸준히하여 1분에 45개는 기본으로 하였던거같습니다.

악력 - 악력은 절대 단기간에 늘지않는다는걸 정말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수험공부를 할 때 레인보우 악력기 체리색을 하루에 30초씩 잡고 버텼고 철봉에 1분씩 매달리기등 악력기르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악력측정전 3일정도 푹 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0m - 백미터는 팔치기와 하체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상을 잘 당하는 종목인 만큼 꾸준한 하체운동과 준비운동이 중요합니다.

1000m - 뛰다가 울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남들 다 만점받는 종목이라 하지만 저는 처음에 천미터 뛸 때 과락이 나왔습니다. 천미터가 가장 힘들었고 면접할때도 필기공부보다는 천미터를 다시하기싫어서 열심히 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천미터는 진짜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뛰는것과 운동장에서 뛰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운동장에서 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인적성/면접

인적성수업때 내생각을 말하는것과 적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번 써보고 원장님이 가르쳐주시는 큰틀만 이해하시면 어떤주제가 나오더라도 쉽게 쓰실수있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또한 면접은 우리 남부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모의면접때 죄송합니다. 면접후 숙지하겠습니다를 여러번하였고 직접 말하는것도 어렵고 목소리도 작았지만 모의면접을 통해 자세 목소리등을 고치기 시작하였고 실제 면접장에서 확실히 느끼실겁니다!!

또한 매일 면접자 정하는 시간에 기도하면서 면접자 안하길 바랬지만 결국 모의면접을 많이하는사람이 승리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때 무조건 원장님 말씀을 새겨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은 남부가 최고입니다♡

4. 마지막 할말

필기, 체력, 면접등 준비하면서 쉬운거 하나 없었습니다. 필기준비하면서 막막하고 끝이 안보였지만 결국 간절하고 노력하는 누구에나 합격이라는 보상이 찾아오고 체력또한 꾸준히 노력한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장님 정말 많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