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1년도 1차 서울경찰청에 합격한 김성민입니다.

먼저 필기부터 면접까지 도와주신 원장님과 교수님, 그리고 항상 격려해주시고 서류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주신 대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수험개월은 2년 3개월입니다. (20년 2차 서울청 최종불합격)

1. 필기

국사 65 영어 75 형법 90 형소법 100 경찰학 70

필기공부는 학원시스템에 맞춰서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3순환을 하는 동안 학원에서 제시하는 공부법인 이해-암기-반복을 기반으로 양을 줄여서 공부하는 방법을 원장님을 믿고 지금까지의 합격생들을 믿고 따라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처음에 한국사와 형소법만 원장님 방식대로 공부를 하였고 나머지는 제 마음대로 공부했습니다. 2개월 반 공부를 하고 19년 1차 시험에서 한국사 75, 형소법 75점이 나왔고 나머지 과목들은 겨우 과락을 면하였습니다. 이때 원장님의 방식이 맞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3순환을 들으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는 공부하는 것이 귀찮았기 때문에 30-50-70이 오히려 좋았습니다. 1순환 동안 100이 아닌 30만 가져가기 때문에 양이 작아서 수업이 끝난 후 암기-반복이 지겹지 않았고 이것만 외우면 오늘 공부는 끝이라는 생각에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한국사 65

저는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역사 드라마, 영화조차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수업을 할 때 걱정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무작정 암기를 하기보단 먼저 큰 틀을 잡으시고 세세하게 공부를 해가는 것이 조금은 더 쉬울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사는 너무 지엽적인 문제들까지 안고 가지 마시고 항상 자주 출제되는 15문제를 다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풀이 수업을 통해 같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유형으로 나오는 문제들을 풀면서 다양하게 대비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영어 75

이해-암기-반복이 제일 안 되는 과목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 또한 원장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하셔야 점수가 오릅니다. 저는 19년 1차 40점, 2차 45점, 20년 1차 60점, 20년 2차 65점을 받았고 이번 시험에서는 75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점수가 꾸준히 오른 것은 이해-암기-반복과 30-50-70 공부법 덕분이었습니다.

다른 과목과 다르게 이해-암기-반복을 하고 시중에 파는 진도별 문법 문제지를 사서 그 날 암기-반복했던 문법들을 바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암기-반복으로 끝내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라는 이유는 분명히 이해를 해서 외웠다고 생각했던 문법 포인트가 막상 문제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법은 외우기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문제 속에서 문법 포인트를 찾을 수 있어야합니다.

독해의 핵심은 끊어읽기를 할 줄 아는가입니다. 저는 전치사 부분은 해석을 하지 않고 주어 동사을 중점으로 해석을 하였습니다. 또한 교수님께 문제집을 추천받아 하루에 4-5개씩 풀면서 감을 잡았습니다. 맞춘 문제는 과감히 버리고 틀린 문제들만 해석이 잘 안 되었던 문장들을 해설지를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프 모의고사를 15분 잡고 풀며 영어에 대한 감을 놓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더 말씀 드리지만 영어도 원장님의 방식대로 공부를 하여야 점수가 오릅니다 !!

형법 90

형법은 양도 많고 어려운 부분이 많아 학원에서 5순환 정도 돌렸습니다. 그리고 특강을 들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각론은 암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문을 이해한 후 수학문제 풀 듯이 판례에 적용시켜 풀어야합니다. 각론에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예외판례뿐입니다.

형소법 100

형소법은 이동진 교수님만 따라가면 분명 시험에서 효자 과목이 될 것입니다. 물론 1순환 때는 따라가기도 벅찰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부분은 과감히 버리시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부분만 잡아 2달 내내 암기-반복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2순환 때는 들리지 않았던 부분이 들리는 갓동진매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형소법 필노에 있는 작은 글씨까지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그런 작은 부분들이 시험에서 정답이 아닌 지문으로 나오고 수험생들을 헷갈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험기간 동안 필노와 판례집만 보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정도로 교수님 커리를 차근차근 따라가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경찰학 70

휘발성이 가장 강하고 자주 개정되는 과목이여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헌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두문자로 보다 쉽게 외울 수 있었습니다. 요새 트렌드는 총론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론은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공부하고 각론 같은 경우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자잘한 것은 버리고 A급,B급만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2. 체력

(악력 5, 팔굽 9, 윗몸 7, 백미 8, 천미10 총점 : 39점)

필기는 입장권이란 말이 있듯이 체력이 70%를 차지한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제발 공부하면서 체력도 같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필기 얼마 남지 않았는데 체력하면 시간이 아깝다 하시는데 1-2시간 정도의 시간을 쓴다해서 필기 점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필기 붙고 체력하면 된다는 말은 다 옛말입니다. 서울청 같은 경우 여경은 필기 합격 발표 후 6일 뒤에 체력을 쳤습니다. 필기 합격하고 체력 과락 나와서 다시 공부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청 윗몸은 머리가 바닥에 닿아야 측정이 됩니다. 저는 평소에도 머리를 박으며 연습을 해서 실제 시험장에서 똑같은 점수가 나왔지만 그렇게 연습하지 않았던 수험생들 중에 윗몸 과락이 꽤 있었습니다.

악력은 양팔을 45도 벌리고 측정을 합니다. 다른 청과 다르게 밑으로 눌리지 못하기 때문에 악력이 약하신 분들은 지금부터 유튜브에 빛날찬 영상을 보며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적성, 면접

적성과 면접은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인적성을 남부와 경*기에서 준비하였는데 마산남부 >>>>>>> *단*입니다. 그 정도로 싱크로율이 정확하기 때문에 괜한 의심마시고 마산남부 커리를 타면 됩니다.

왜 합격생들은 똑같은 말만 할까 하시는데 정말 이게 답이기 때문입니다. 10명이 지구는 둥글다고 말한다고 해서 어느 누가 10명이 짜고 얘기한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정말 둥글기 때문에 둥글다고 말하는 거겠죠. 이것처럼 원장님의 방식이 맞기 때문에 합격생들이 같은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부디 믿고 따라가길 바랍니다 !

4. 마지막 할 말

먼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합격했듯이 여러분들 또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합격하냐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생기면 학원생들끼리가 아닌 원장님을 찾아가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제 목표는 수도권에서 남부 라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서울&경기청을 치면 아는 사람이 없다해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서울청도 많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인스타그램 @miinigram 으로 연락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험기간 동안 같이 울고 웃었던 제 동료들, 하루 빨리 현직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