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이번 2017년 2차 경남일반 남경 합격한 23살 성재용입니다.
제 수험기간은 약1년 입니다.
우선 원장님, 교수님 그리고 직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같이 함께 동고동락했던 우리 남부면접반 정말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수험생활하면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이 글은 따라하는 것이 아닌 참고하는 차원에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필기(영어-75, 국사-80, 형소법-95, 형법-85, 경찰학-75)
사실 제 점수가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저보다 필기성적면에서 낮은 수험생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실기성적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경찰시험은 실기에서 당락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고 또 필기점수가 낮은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실기를 염두해 두고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과목별로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과목의 경우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중요한것이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단어가 어느정도 되어있으면 독해실력이 약해도 쉽게 해석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손에 영어단어책을 들고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는 휴대폰에 요즘 보면 영단어 관련 앱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저는 버스타고 왔다갈때 마다 늘 보면서 외웠습니다.
또 지금 보면 영어 시험이 갈수록 조금씩 난이도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해 두시고 공부를 할때 경찰시험보다 조금더 어려운 시험 즉, 9급이나 7급영어문제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도 다른 직렬에 나오는 어려운 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실력을 키웠습니다.
국사과목의 경우 저는 암기한것을 어떻게 계속 끌고 갈것인가가 관건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상 이해보다는 암기 반복이 가장중요한것 같습니다.
이것이 되려면 먼저 시대적으로 흐름을 빨리 파악하고 그 다음 암기를 하는 것이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외울때 정말 잘 안외워지는 부분 특히 문화사 부분은 두문자를 따서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화사는 정말 백프로가 암기기 때문에 저도 두문자로 많은 부분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3법과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형법은 최근에 조문 문제의 비중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문을 조금 확실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례를 볼때에도 무조건적으로 판례를 외우는 것보다 조문을 적용해서 구체적으로 어떤부분 때문에 이 판결이 나왔는지를 잘 파악한다면 의외로 판례도 쉽게 외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조문을 어떻게 판례에 적용시키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형사소송법은 기본을 3회독 4회독 정도 하셨다면 어느정도는 이해를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바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를 많이 보다보면 어디서 바꿔내는지가 빨리 보입니다. 그것이 숙달이 되면 형사소송법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고득점을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는 것 이전에 일단은 기본 개념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경찰학개론은 진짜 저는 두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암기와 문제풀이... 이 두가지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찰학 역시 대부분이 암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목도 두문자를 따서 외우시는 것이 필요하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요점 정리를 한다던지 서브노트를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후에는 계속 문제를 많이 접하십시오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자연스레 답이 보일 것입니다. 시험에서 출제 되는 문제들의 그 틀이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계속해서 보시고 또 고득점을 원하신다면 승진문제도 같이 보신다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획득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과목은 기본내용도 중요하지만 진짜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모든 합격생들이 지속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2.실기 43점(천미터-10, 백미터-8, 악력-7, 팔굽-8, 윗몸-10)
앞서 말씀 드렸듯이 실기는 정말 마지막 승부수라고 생각합니다.
실기를 잘보셔야 면접도 비교적 편안하게 준비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은 경남청의 경우 필기 발표 후 7일 이내에 시험을 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를 하지 않았던 수험생들은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실기의 기준이 정말로 까다로워져서 많은 필기합격생들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필기만 합격하면 되겠지라는 생각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실기에 대해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필기 합격이 아니라 최종합격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다보면 사실 환산 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환산점수가 낮으니 그냥 다시 필기공부 부터 다시해서 다음을 노릴까하는.... 그때 가장많이 후회를 하게 되고, 불안해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그런 고민을 하지 않으려면 실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항상 운동을 하실때는 정자세로 하시는게 중요하고, 또 꾸준히 조금씩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악력이 안되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악력기를 쥐고 있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쥐는 방법에 따라 악력기에 찍히는 점수가 7,8은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되시는 분들은 학원을 가셔서 트레이닝을 받는 것도 빠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윗몸의 경우는 계속 꾸준히 하시면 정말로 느는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팔굽의경우 이번 시험에서 가장 파울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팔이 제대로 펴지지 않거나 엉덩이가 조금이라도 내려간다면 카운트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연습할때 항상 정자세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굽도 처음부터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조금씩 개수를 늘려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천미터는 누구나 뛰는 연습을 하신다면 다 만점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천미터 만점 못받으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백미터는 기술적으로 조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와 스타트에서 기록을 가장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혼자서 터득하기 어렵다면 역시 학원가셔서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체력관리는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정말로 필기합격이 아닌 최종합격을 목표로 하신다면, 면접할때 앞서 말한 그런 불안감을 떨쳐내려면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3.면접과 적성은 진짜 남부학원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말보다는 경험을 해보시면 잘 알 것 같습니다. 물론 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 가보시면 그래도 우리가 다른 학원 수험생들보다는 더 낫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공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그리고 빨리 성적을 올리고 싶으시다면 주변에 친구와 경쟁을 하면서 같이 하는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 역시 같이 공부하는 형 누나들과 경쟁을 하면서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 올려 이렇게 최종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추운겨울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년 여러분의 봄은 바뀔 것입니다. 항상 성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공부 하신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최일선에서 같이 근무하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