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0년 2차에 강원지방경찰청에 합격하게된 이지훈 이라고 합니다.

1.필기

(원점수320/조정점수290.33-한국사55 영어50 형법 60 형소법85 경찰학70)

필기에서 중요한 부분은 공부법,멘탈,체력등등 많을 것입니다.

저의 점수를 보면서 느끼시겠지만 여러분들이 이글을 읽으실 때 가장 궁금해 하실 공부를 어떻게 했는가는 스스로가 자신이 없기에 자신있게 말씀드리기는 저로써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싶어 글 적어보겠습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신 공부법을 완전히 이해하고 공부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원장님의 공부법은 분명히 맞는말이고 누구나가 결국 시행착오를 겪어서 그 방법대로 공부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 암기 반복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이해가 되어야 암기가 되고 그렇게 암기한 부분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이 되어야 하는데 반복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귀찮은 작업이고 따분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충분히 반복하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 이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수업을 듣고 이해한 부분과 안된 부분을 구별해서 암기를 하시고 반복을 충분히 해주신다면 저처럼 오랜기간을 필기에 투자하는 누를 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과목별 저의 후기입니다.

한국사

-저에게 어려운 과목중 하나였지만 나름 흥미를 가진 과목중 하나입니다.

모든 과목이 그러하겠지만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는가 아닌가는 차이가 분명 있을것이라 생각 합니다.(사실 한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의도적으로라도 흥미를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는 처음부터 세세하게 들어가면 진짜 하기 싫어지고 엄두가 나지 않는 과목입니다.

저도 그 잘못을 했기 때문에 독자분들은 잘 나오지도 않고 불의타 부분까지 건드리는 잘못은 안하기를 바랍니다.(그러한 부분은 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실거기 때문에 그 이상을 늘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기출이 있다고 한들 다 중요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선생님도 말씀을 안하시는겁니다)

한국사는 흐름이기 때문에 예를 들어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에 가서 암기되지 않은 부분이 있고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그 부분에 멈춰있으면 안됩니다 쭉 밀고 가서 암기된 부분만을 반복해주시는게 다른 과목에 비교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 점수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쓰기가 민망합니다^^죄송합니다.

영어

-핑계지만 저는 실업계 출신으로 가장 극악의 과목이였고 끝까지 저를 괴롭히는 과목이였습니다.

영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이해 암기 반복을 필요로 하는 문법,단어같은 부분도 있고 그것에 더해 글 이해능력을 길러야 하는 독해 부분도 있습니다.

문법과 단어는 본인의 성실함과 직결되는 부분이지만 독해는 성실하다고만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어 동사를 찾아내고고 주어,동사,목적어에 달려있는 형용사나 부사역할을 하는 부정사나 분사등을 구별하는 구문이 된 상태에서 플러스로 글에 대한 이해능력이 있어야 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이 부분은 시간을 잡고 몰아서 하는것보다 조금씩 짬을 내서 하는 것이 더 좋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선생님이 옆에 있을순 없기 때문에 ebs독해를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자기가 풀어본 독해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그 부분을 설명해 주시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내용과 맞는지 내가 어디서 잘못된 생각을 했는지 잘알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끝가지 이해가 되지 않거나 구문이 어려워 해석이 어려운 부분은 따로 체크하여 자주보려고 했습니다.

한국사와 더불어 점수가 나오지 않아 더 이상 쓸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형법

-자신있는 과목이였지만 이번에 점수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제일 재밌게 공부했고 학설부분도 괜스레 흥미를 느끼는 과목이였습니다.

학설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9급은 절대 9급 난이도의 학설범위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정말 어렵다 하는 것 또한 7급이상(행시,사시,변호사시험등)을 넘어서지는 않습니다. 이건 제가 그렇다고 느낀게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이 이야기 하시는 부분입니다

괜히 너무 어려운 학설에 빠져 정작 중요한 부분은 소홀히 하는 잘못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이해 암기 반복이 가장 중요한 과목중에 하나이고 느끼시겠지만 계속 까먹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죄수론,형벌론,절도강도일부판례,횡령,배임,강제집행면탈죄등 다들 어려워하는 부분을 계속 까먹었습니다 무게를 나눠 자신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많이 반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형소법

-처음에는 다들 어려워 하시지만 결국에는 효자과목이 되는 형소법입니다.

절차법이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시는 분이라면 국사처럼 흐름대로 쭉 밀고 나가셔야 하고 처음에는 증거파트부분을 어려워 하시지만 정작 나중에 하기 싫어 하는 부분은 공판과 공소장에 관련한 부분들입니다.

수사파트는 처음에는 흥미로워 하시지만 소홀히 하여 점수를 깍아먹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일 잘 나오는 파트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절차법이기는 하나 실무적으로 다가가면 흥미롭게 느낄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파트를 공부하고 있는지 알고 실무라고 느끼면 내가 경찰,검사,판사 모든 사람이 되볼수 있습니다.

경찰학

-제일 하기 싫어했고 왜 내가 공부를 오래 붙잡고 있었는지 증명해주는 과목이기도 했습니다.

이해라는 부분이 제일 적게 드는 과목이지만 휘발성이 제일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반복이 그 어떤 과목보다 중요합니다.

반복을 끔직히 싫어하고 귀찮아 하시는 저와 같은 이유있는 장수생들은 당연히 벌받는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절대 범위를 늘리시지 마시고 정말 많이 반복해주시면 좋겠습니다.(생각만큼 반복하는 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이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단지 귀찮고 싫을뿐)

2.체력

필기도 커트라인이지만 저환산이 된 가장큰 이유는 체력점수 때문입니다.

평소 오래달리기는 싫어해서 하지 않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을 꽤 즐겨 했기 때문에 40점은 넘을줄 알았는데 한참을 못받은 부분 입니다.

필기 공부를 하실 때 5과목이 아니라 6과목이라 생각하고 체력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꼭 시험이 아니라도 필기할 때 체력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이 체력시험에 다가섰을때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은 1000m와 악력입니다.

1000m는 쥐약이라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악력은 자신이 있었습니다.

악력은 절대 단기간에 늘지 않는 과목이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끝까지 괴롭히는 과목중 하나이고 실제 시험장에서 과락도 많이 나오는 과목입니다(저중량 고반복이 아니라 고중량 저반복이 맞는 과목입니다 유투브에 보시면 훈련법 잘 나오고 짬시간에 할수 있기 때문에 피하지 마시고 평소에 잘 해놓시면 좋겠습니다)

3.인적성,사전조사서,면접

인적성과 사전조사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원장님께서 잘 가르쳐주십니다.

면접 또한 원장님께서 잘 가르쳐주십니다 걱정하실건 없지만 평소에 공부하시다가도 쉬는시간에 그냥 쉬시지 마시고 시사나 경찰관련이슈를 짬짬히 봐주세요(외우라는게 아니라 보시고 본인이 느끼시는 것 만으로 면접에 많은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착한 생각 많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면접을 하면서 느꼈지만 저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과 편협된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면접에 가서 고치려고 하면 힘든 것 같아요ㅜㅜ(끝가지 안고쳐질수도 있습니다)

4.마지막 할말

무엇보다도 힘든건 힘든 시기에 힘든 과정속에 자신이 있다고 느끼는걸겁니다.

처음에는 할수 있다! 조금 지나면 언젠가는 되겠지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될수 있을까? 그리고 더 흐르면 안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전에 합격하는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그렇게 안되었다고 한들 그 생각에 매몰되시면 결국 피해는 자신이 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안됬는데 건방지게 어떻게 여러분에게 그렇게 하라고 얘기 하겠습니까

단지 힘들때 충분히 힘들어 하시고 너무 늦지 않게 다시 일어서주세요 그러면 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