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청 합격자 유상모입니다.

합격수기를 적기 전에 원장님과 대리님, 배재경 교수님, 서석원 교수님, 이정찬 교수님, 권영덕 교수님, 김철민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 좋은 방법들이 많이 있겠지만 저의 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 한국사

암기양이 아주 많은 과목이지만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면 분명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국사는 무엇보다도 흐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각 시대의 왕을 먼저 외우고 그 외운 왕에 끼워 놓는 방법으로 암기를 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암기를 한다면 오히려 뒤죽박죽 되서 더 어려워 질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사공부만큼은 혼자하는 공부보다는 수업을 더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두 달 동안에는 필기한 공책만 죽어라 외웠습니다.

공책만 통째로 암기할 수 있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영어

많은 수험생들이 아주 어려워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학창시절부터 영어를 잘 하지는 못했지만 좋아하는 과목이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공부 했습니다. 교수님 께서 수업시간에 하나하나 친절히 아주 잘 설명해주기 때문에 문법적인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시험이 어려운 단어가 많이 출제 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기 때문에 감각이 아주 중요하다고 주위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분이라도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형법

제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법학전공인데 학교생활을 할 때도 형법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법 과목을 잘하기 위해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처음 원장님이 말씀해주신 이해 암기 반복을 진짜 무한대로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법대에서 말하는 리걸마인드 라는 것이 생기면 책을 쉽게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시험 직전 2달동안 하루에 한권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책을 보았는데...다른 과목은 힘들었지만 형법만큼은 일주일 전에는 하루에 두 바퀴 까지 본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시험 트렌드가 판례위주로 출제 되고 있기 때문에 최신판례를 빨리 구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공부가 안되거나 심심할 때 대법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최신판례를 검색해보고 조금 쉬면서 한 것 같습니다.

․ 형사소송법

마지막까지 아주 고생했던 과목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 할 때는 점수가 쉽게 올랐는데 하면 할수록 어려운 과목 이었던거 같습니다. 원장님 께서도 나중에 형소법에 발목잡힐 수 도 있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래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못하는 과목을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과목을 더 잘해서 못하는 과목을 채우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다고 소홀히 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 없다고 포기 하지 않는 다는 자세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경찰학개론

저의 가장 효자과목 이었습니다. 작년 3차 시험을 떨어진 가장 큰 이유가 경찰학 시험을 너무 못 친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로 경찰학 교수님이 오시는 날에는 끊임 없이 교수님께 상담을 받으면서 공부방향을 잡아 나갔습니다. 형법이 판례위주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경찰학은 최근 조문 위주로 시험문제가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조문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경찰학 법령특강 책을 3바퀴 돌리면 기본서는 1바퀴 돌리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번시험에는 95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모의고사

저는 일년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매주진도별모의고사를 왠만하면 빠지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라는 것은 가장 빠른 시간에 자기가 공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스템입니다.

그러니 꼭 빠지지 마시고 반드시 시험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체력

저는 아침에 학원을 가기 전에 꼭 2시간씩 운동을 했습니다. 이번 체력시험을 치면서 느낀 것 이지만 필기합격을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목표는 최종합격이기 때문에 체력준비도 필기준비만큼 꼭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체력은 하루아침에 느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하루 꾸준히 하시면 분명히 체력시험도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처음 학원을 다닌 날부터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공부를 하신 교수님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시간에 힘이 되는 말씀을 아주 많이 해주시는데 진짜 가슴 깊이 새기고 열심히 한다면 분명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절 때 포기하지 마시고 꾹 참고 하세요...그럼 분명히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