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경남경행특채에 최종합격한 최영남입니다.
우선 늘항상 상상만 해왔던 합격수기를 쓸수 있게 되어 매우기쁘고 감사 드립니다.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 그리고 같이 열심히 준비했던 우리 면접조원들 감사합니다 ^^

합격수기란 것을 쓰기엔 저는 4년이란 시간을 거친 장수생 입니다.
지금 공부를 막 시작하신 분들 그리고 저처럼 장수생 이신분들이 제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장수생이 된 첫번째 이유는 잘못된 공부방법입니다.
욕심내지 말고 완벽한 암기 후에 반복을 해야 했었는데 저는 처음에 그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암기가 아니라 눈에만 내용을 익히고 반복을 하는게 되었고 그것이 모의고사 칠때 진도별에선 점수가 괜찮았었지만 반범위나 전범위에선 항상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많은 시간의 댓가를 치룬 후에야 암기와 반복이 꼭 되어야 한다는걸 깨닫고 그것을 바꾸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둘째 책은 기본서 한권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장수생이 되면 불안한 마음에 완벽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에 책을 이것저것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다고 해서 다 제 것이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에서도 어렵고 잘 모르는 문제는 다른사람도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불안해 하지마시고 기본서 한권만도 충분하다고 생각하시고 반복해서 보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셋째 생활면에서 단순해 지셔야 합니다.
저도 처음 학원등록했을때 같이 공부하던 친구도 많았고 수업빼먹는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진도별은 치면서 반범위 전범위는 빼먹고 원장님에게 안좋은 문자를 받은 날이면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그러다 친구들하나둘씩 합격해서 가고 결정적으로 필기를 1점차로 떨어지면서 좀 정신을 차렸던것 같습니다.
부산으로 이사가면서 홀로 독서실에서 밥먹고 공부하는데 그동안 제가 쓸데없는곳에 시간낭비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친구좋아하고 놀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혼자서 독서실에서 공부해보세요. 커피한잔과 수다떨던 그시간만큼 책을 보시게 되면 꼭 합격하실 겁니다.

넷째 체력은 정말 꾸준히 체계적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2012년 3차 경행특채에서 필기는 컷이였고 체력이 33점으로 결국 최종 낙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이 준비했던 학생들중에 필기는컷이였지만 체력으로 뒤짚은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필기와  체력이 중간정도만 되신다면 적성과 면접은 학원에서 원장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십니다.
그리고 필기와 체력이 좋아도 적성과 면접을 잘 못보면 떨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믿고 겸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지금도 합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든분들 내년에는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건강관리!!잘하시고 모두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