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 시험에 경남청 일반에 응시하여 최종합격 하게 된 여주환 입니다.

막상 수기를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지금도 멍하고 얼떨떨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1년 조금 되지 않습니다.

수험기간이 긴 편이 아니라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보다 말씀 드릴 부분이 없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경찰공무원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한권을 보는 시간을 줄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1순환이 2달이 걸리는데 그 2달을 꾸준한 반복을 통해 1달로 줄이고, 다시 꾸준한 반복을 통하여 2주, 결국 하루로 줄인다
면 필기합격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반복을 위해서는 암기가 되어 있어야하고, 암기를 보다 쉽게 하기위해 이해라는 과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이해->암기->반복 이라는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비단 경찰 공무원 시험 뿐만 아니라 모든 시험이 다 이런 과정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강의와 교재의 질은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 평가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직 학원 강의, 책으로만 공부를 해서 합격을 하였고 같이 합격하셨던 분들을 보면 한 두과목 정도는 다른 강의로 하셨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인만 꾸준하게 인내심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응용이 아닌 암기를 위주로하는 시험 특성상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간혹 “무슨 강의가 학원 수업보다 좋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곤했었습니다.

또한 제가 합격하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모의고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공부를 시험 합격보다는 매주 모의고사 점수를 더 생각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를 소홀히 하여 점수와 등수가 낮으면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조금만 열심히 한다면 좋은 점수와 등수를 받을 것 이고 거기서 오는 기분은 정말 좋았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낮을 때 자신은 모의고사 점수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것은 게으름에서 오는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의고사 점수가 높다고 하여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의고사 점수가 낮은데 합격을 한다는 것은 더욱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경찰시험은 필기합격이 끝이아닌 필기+체력+적성+면접을 다합쳐서 나온 환산점수로 합격여부를 가린다는 것입니다. 필기 합격후 최종발표까지 약 3달을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필기+체력 환산 점수가 낮으분들 보면 필기 공부하시는 분들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습니다.

따라서 필기 컷 보다는 한 5점정도, 체력점수는 중상위권을 생각하시고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산점 다채우는 것은 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를 떠나서 성실성과 관련되는 부분이겠죠.

이상 마지막으로 학원생들의 합격을 위해 악역을 자처하시는 원장님과 저의 합격을 도와주신 교수님, 대리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몸관리 잘하셔서 감기걸리지 마시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 잘보시고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