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2015. 3차 경남에 최종합격한 박민미 입니다.
저의 수험 개월은 1년2개월이며 기본토대로 학원공부에 충실했습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꼼수 없이 묵묵하게 언젠가는 반드시 붙을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흔들림없는 자세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수험개월 수가 오래걸리는 이유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뭔가 다른 쉬운 방법이 없을까,’하고 샛길로 새려고 하는 과정에서의 그 정신력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을 굳게 믿고 정진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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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기
국사(95), 영어(85), 형법(90), 형소법(90), 경찰학(85) - 89점
(2015년 1차 65점-불합격 / 2015년 2차 90점-불합격)
기본수업 첫 회독때 필기를 그날 하루에 모두 공책에 정리하고,
2회독때는 첫 회독때 필기가 엉망진창이었기에 새 책에다가 새로 필기를 하고 새로 줄을 긋고 공책정리를 새로 했습니다.
3회독때는 2회독때 필기에 추가하여서 제가 알아보기 쉽도록 적었습니다.
판례, 문제풀이도 3회독을 했는데, 모두 새 책으로 새로 줄긋고 정리했습니다.추가도하면서요.
모르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쉬는시간 때 연습장에 연필로 필기체로 갈겨 적으면서 외루고 독서실에 가서 볼펜으로 깨끗하게 옮겨적으면서 외우고
아는 것은 초록색볼펜으로, 애매한건 파란색볼펜, 아예모르는건 빨간색볼펜으로 줄을 그어 그날 한 것을 그 하루 안에 차근차근히 다져갔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무모하게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죠.
회독 수 마다 새로 공책을 위 방법대로 만들어나가서 나중에는 시간낭비란 생각이 들긴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하는데 언젠가는 반드시 합격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저 무대뽀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쯤에는 정리한 노트에 다시 형광펜, 싸인펜으로 색깔별로 줄을 그으면서 마무리 정리를 하였구요. 주말에 안쉬었습니다.
영어단어 노트도 들고다니기 쉬운 작은걸로 마련해서 버스에서 등,하원 때 매일 보았습니다.
.....필기 공부때를 돌아보니까 필기공부랑 대학교 이러닝수업을 병행하고 마지막 졸업논문도 쓴다고 정말 정신없이 공부해온 것 같아요. 그땐 정말로 힘들었지만 진짜 후회없이 공부하고 성과도 얻었기에 만족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필기 공부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체력이랑..
2. 체력(47)
악력(8) 팔굽혀펴기(10) 윗몸일으키기(10) 100m(9) 1000m(10)
체력은 평소에 체력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아무생각도 없다가, 원장님이 체력의 중요성을 언급하시기에 집에서 한번 팔굽혀펴기를 해봤는데 5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자신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체력학원에 등록했고,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이를 악물며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체력학원에서는 2015년 1월 한달 간 운동했고, 1차2차필기 불합격에 좌절하고 쉬다가 6월부터 9월필기합격까지 혼자서 헬스로 운동, 그후 센서반응을 보기위해 다시 체력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혼자서 헬스 운동한때가 가장 극대화로 운동을 한 것 같습니다. 강도와 개수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매일매일을 극복 해나가는 것에서 실력이 다져졌다고 생각합니다. 엄청 힘들었습니다. 헬스장 갈때마다 정말 너무 하기 싫었어요ㅠㅠ
<악력>은 아령으로 손목 왔다갔다하는거 50개씩×3이랑 샤워하고난 후 손곤지곤지100개씩, 자기전에 레인보우악력기(빨강, 오렌지)100개씩으로 했구요. 악력은 실력이 잘 안늘었어요..
<팔굽혀펴기>는 무릎안굽히고 15개씩 3세트 -> 20개씩 5세트 -> (...40개씩 2세트...?) 이런식으로 했어요. 시간은 재지않고 연습했습니다.
<윗몸>은 경사있는 윗몸일으키기 기구에서 60개까지는 일반으로 하다가 14개는 옆구리 압박되게 교차해서 하는거로(몇초쉬다가+다시14개더)했어요.×3 시간은 재지않고 연습했습니다.(점점 강도 올려서 마지막최대치 강도인데 초반 강도는 기록해 놓은게 없네요ㅜㅜ)
<오래달리기>는 런닝머신에서 속도12km(?)로하고 쭉뛰니까 5분내로 뛰는거로 돼서 그걸로 연습하다가 마지막에 체력학원 등록하고 트랙에서 뛰어보니까 런닝머신이랑 차이가 나는 걸 느꼈어요. 트랙이 확실히 좀 더 힘드니까 참고하세요. 트랙에서는 두 번 뛰어보고 체력시험쳤어요.
<100m달리기>는 체력시험 다가오면서 비로소 준비했는데, 무리해서 갑자기 힘을 주니까 다리가 뭉쳐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연습을 해야한단 조급한 생각과 몸간수를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을 내야한다는 것 사이에서 많은 심적인 고통이 있었는데, 저는 쉬었습니다.
체력 시험 몇일전에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무리해서 하지마시고 미리 체력을 길러놨다가 마지막에는 쉬세요..다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3. 적성, 면접
적성, 면접은 학원에서 방향을 잘 잡아줍니다^^
필기 실기공부때는 사람을 거의 안만났는데 면접때는 많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우여곡절 많았는데
힘들어도 서로 힘이 되어주는 과정에서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굿.
4.가산점
대형면허(2점) 실용글쓰기(2점) 워드(2점)
면허는 미리취득을 하고 남부학원에 등록을 하였고,
실용글쓰기는 필기공부 도중에 취득하였습니다.
워드실기(필기는 학원 등록전에 미리취득을 했었어요)는 필기시험 끝나고 바로 준비하기 시작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가산점 1점 정말 중요하잖아요..
그러고 한번 불합격 후 다행히 제출일 며칠전에 실기합격을 하였습니다^^
모두 힘들어도 포기하지마시고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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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학교선배,친구,후배, 고등학교친구, 중학교 친구들아~
나 응원해주고 공부한다고 고생한다고 가끔 밥 사줘서 고마웠구
함께 면접 준비한 24팸친구들, 오빠 언니 동생들도 부족했던 저를 잘 이끌어줘서 고마워요^^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경찰이 되네요 신기하죠ㅎㅎ
어머니 아버지 이제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이렇게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네요.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로운 경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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