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4년 1차 경남 남경 합격생 김정훈입니다.

합격의 순간까지 도움을 주신 원장님, 대리님, 교수님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합격까지 걸린 시간이 약 2년 반정도입니다.

1. 필기 86점(헌법:80점, 형사법: 87.5점, 경찰학: 87.5점 총 215점) - 필기 0.3배수

많은 분들이 필기라는 산을 넘지 못해 힘들어 하시고 저 또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필기라는 산을 넘지 못해 힘이 많이 들었었는데 마산남부학원에서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이해-암기-반복>으로 정진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저는 세가지 정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는 필기를 준비하며 가장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는 부분이 선생님이 안 맞아 또는 선생님이 못가르쳐 점수가 낮다고 생각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의의 용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강의가 합격을 위한 100%가 될 수 없습니다.

공부는 혼자서 암기하고 반복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스로 이해를 해 터득하는 시간이 더 많아질수록 합격에 가까워 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기출 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출 회독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은 푸는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기출책을 사서 풀고 채점하고 많이 맞은 것으로 자기 위안을 하면 스스로 공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기출은 아무래도 반복되는 문제나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많이 있다 보니 저는 똑같은 지문이나 판례를 4번, 5번 보면서 기출 회독을 늘려나가는 것은 비효율적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판례나 비슷한 지문은 지워지는 형광펜으로 과감하게 X표시를 하고 시험날까지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지워지는 형광펜으로 첫 회독때는 중독된 지문에 X표시를 하고, 공부를 했지만 처음 보는 듯한 지문이나 생소한 지문, 모르는 지문을 번호 앞에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회독때는 X를 제외한 모든 지문을 보았고 그간 공부하며 다시금 외웠거나 알게 된 지문에 형광펜 표시를 지웠습니다.

세 번째 회독때는 똑같이 X표시를 한 지문을 보지 않고 형광펜만 칠한 지문 위주로 보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방법을 6개월 정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이후 시험 한달전에는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형광펜 칠한 지문을 옮겨적어 틈틈이 보며 암기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 전날에는 기출 책에 형광펜 칠해진 지문이 20개 미만이 될 수 있었고 그 지문들만 마무리로 정리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세 번째로는 하브루타입니다.

저는 수험생활중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하브루타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브루타를 하며 다른 동료들의 암기방법도 배울 수 있었고 또 스스로 공부를 하던 중에 만약 난해한 문제가 나오면 이 문제를 하브루타에서 설명한다면 어떤식으로 설명해야 할까라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형사법이나 헌법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져 어려운 응용 문제도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브루타를 하며 단순히 참여에 의의를 두는 것보다는 내가 하브루타에서 이 문제를 마주한다면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라는 식으로 공부를 하시고, 하브루타에 참여하여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여 필기에서 고득점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체력 35점 (1000M 10점, 100M 8점, 악력 5점, 윗몸 5점, 팔굽 7점)

체력은 꼭 꾸준히 정자세로 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체력학원에서 윗몸이나 팔굽 점수가 8점 이상이 자주 나왔었지만 막상 시험장에 가니 오히려 제 스스로 정자세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파울로 상당히 많이 불렸고 때문에 점수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이번에 파울도 많이 불고 상당히 까다롭고 엄격하게 측정했는데도 불구하고 경남 평균이 다른 청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심지어 개수는 충분히 채웠는데 파울을 많이 받아 과락 맞은 사람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시간도 아닌 하루에 10분에서 20분만 매일매일 꾸준히 정자세로 운동하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드립니다.

3. 면접

저는 면접의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우리 학원만의 하브루타와 체력 시즌 매일 저녁에 

있는 사조서 특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브루타를 통해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 그리고 사조서 특강을 통해 뇌를 깨우고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한다면 면접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브루타와 사조서 특강은 무조건 하셔서 면접준비를 제대로 하시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면접수업을 진행하는 동안에는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고 힘드시겠지만 마산남부경찰학원만큼 확실하게 면접마인드 그리고 경찰의 마인드를 만들어주는 곳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학원에서 모의면접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오히려 실제 면접장이 더 안떨리게 되고 내가 그간 노력하며 수업에 참여한게 절대 헛되지 않았구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4. 마지막할말

지금 여러분이 걷는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위축되지 말고 또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