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순경 채용시험에 응시한 모든 수험생 여러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습니다.

경찰학(석사) 전공 이상헌 경찰학입니다.

이번 하반기 시험을 보면서 혹은 보고나오는 순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또한 시험을 마치고서 눈물이 나는 학생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번의 시험은 상반기와 완전 정반대로‘극강의 난이도’라고 생각됩니다.

코피 쏟아가면서 준비한 시험인데 시험지를 보는 순간 한숨과 절망을 느꼈을 것 같은 수험생의 모습을 생각을 해보았을 때 정말 화가났습니다. 저 역시 시험지를 보는 순간 노력이 아닌 찍기 시험이 된 것 같아서 씁쓸함과 허무함이 공존하였습니다.

경찰학만을 기준으로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보았을 때

1. 65점 이상이면 합격권을 노려볼 만할 것 같으며,

2. 72점 이상이면 안정권이라고 생각되고,

3. 80점 이상이면 고득점으로서 무조건 합격입니다.

★ 이번에 출제된 시험문제에 대한 분석표입니다.(교재마다 편차는 있음)★

★ 시험의 유형입니다.★

앞으로의 경찰학 지향점

1. 이번 하반기 시험을 보았을 때 경찰학이라는 과목의 시험대비는 앞으로 더 철저하게, 더 꼼꼼하게, 더 빡세게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그냥 단순히 암기하겠다 라는 식의 공부, 기출만 몇 번 보면된다 라는 식을 공부는 이제는 지양해야 합니다.

3. 더불어 여러분들처럼 경찰학을 단 한 번도 제대로 공부해 본적 없이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인강으로 공부해서 조금 더 아는 수준을 가지고 경찰학을 가르치는 강사들의 강의도 이제는 지양하고, 제대로 된 강의로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이번시험을 계기로 경찰시험의 방향성과 트렌드도 조금씩 바뀔 것 같습니다.

내년 시험을 위해서 빠르게 준비해서 시험 날에도 여러분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서 경찰학(석사) 전공 이상헌 경찰학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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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찰채용 2차 시험 '형사법' 총평] - 백거성

22년 8월 20일 치러진 제2차 경찰채용시험에서 형사법은 총40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형법에서 27문제와 형소법에서 1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형법은 27문제 중에 박스형 문제가 10문제가 출제되었고 그 중 개수형 문제가 7문제나 출제되었습니다. 최신판례의 비중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일부러 틀리라고 낸 듯한 문제도 있었고, 이론문제의 경우 잘 출제되지 않았던 영역에서 대거 출제되면서 이번 시험의 체감상 난이도는 역대 최고라는 평입니다.

형사법의 경우는 공부 좀 했다는 수험생들 기준으로 보면 많이 잡아도 70점 정도(12문제 틀린 정도)를 합격 컷으로 예상합니다.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해(아무래도 법과목으로만 시험을 치르다보니) 형사법이 예전보다 어려워질거라고 예상했었는데, 이번 시험은 확실히 어려웠습니다.

앞에 치러진 경찰간부후보 시험보다 난이도가 더 높아서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험은 기존 시험과 출제경향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과거에는 기출문제만 회독해도 다수의 문제에서 바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면 이번 시험은 이론문제가 대거 출제되어 이해위주의 학습을 하지 않았다면 큰 고초를 겪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방대한 형법 책을 암기하는 것은 힘들고, 불가능할 것입니다. 설사 암기했다고 해도 이번 시험같은 경우는 까막눈이 됐을 겁니다.

사례형 문제나 박스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다보니 정확한 이해와 반복을 통한 익숙함이 수반되지 않으면 시간에 대한 압박이 상당할 것입니다.

추상적인 이론과 박스가 조합된 문제같은 경우는 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고 심리적으로 불안감도 동반하게 만들죠.

기출문제를 암기하고 다독하던 공부방법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그런 방법으로는 과락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내년 2023년 1차시험도 이렇게 똑같이 극한의 난이도로 나온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최소 중상의 난이도는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출제 경향이 바뀐 만큼 공부방법에도 변화를 줘야 할 것입니다.

암기위주, 기출문제 중심의 공부가 아닌 이해위주, 하브르타 같은 토론식 복습으로 실력을 다져야 합니다.

4지선다 형태의 기출문제를 풀더라도 틀린 지문뿐만 아니라 맞는 지문이라도 왜 그 지문이 맞고, 어떤 논리로 이런 결과가 도출되었는 지 생각해보고 답을 확인하셔야 이해를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박스형문제에 대한 훈련이 되니까요.

합격라인에 들어온 수험생들은 당장 체력준비를 하셔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본인의 잘못된 루틴을 수정하고 다시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야합니다. 내년 시험도 따지고 보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지금 당장 책을 다시 잡으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시험 치르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